본문 바로가기
[혜화 맛집] 모티집 - 참새들이 모여드는 막국수집 혜화(대학로) 음식점들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막국수를 파는 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멋진 외관. 브레이크 타임 대에 쌀을 던져줘서인지 이 근처는 참새가 참 많음. 메뉴는 '모티막국수 + 맛보기 수육' 로 선택. 9000원. (방문 당시는 이렇지만, 워낙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현재는 더 올랐을 수도 있음.) 외관에 비해 내부는 오히려 일본 식당 느낌이 조금 나는 깔끔함. 그러나 가게에서 쿰쿰한 냄새가 중간중간 팍 올라옴. 청국장스러운 맛있는 쿰쿰한 냄새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좀 불쾌한 냄새 쪽이었음. ㅠ 열무김치 맛난데 막국수 나오기전 따로 먹는게 더 맛남. 맛보기 수육은 정말 '맛보기' 란 말에 충실한 2~3점정도.. 메뉴판에 '맛보기'라고 써 놓길 잘 한듯.. 고기 좀만 더주었음 훨 좋았을듯.... 2023. 1. 11.
[혜화 카페] 에스프레소 바 오덕새에서 스트라파차토 도전! 동네에 있는 접근성 괜찮은 에스프레소 바 오덕새. 이전에는 에스프레소와 미니 크로와상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기로 함. 눈에 띈 메뉴는 "스트라파차토(Strapazzato)" 라는 강렬한 이탈리아어. 나폴리식 에스프레소로 커피 크레마 위에 카카오 파우더가 뿌려진 달콤한 커피라 함. 가격은 2200원으로 기본 에스프레소가 1500원이니까 700원 추가된 메뉴임. 일단은 도전 전에 기본 에스프레소로 시작하고.. 그 다음 주문해서 맛본 스트라파짜토. 코코아 파우더가 그냥 마구 뿌려져 있음. 크레마와 어울어진 얼룩덜룩함이 인상적임. 그냥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파우더가 뿌려진 딱 설명 그대로의 맛임.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재도전 의사는 없지만, 초콜릿 매니아라면 일반.. 2022. 12. 24.
[성북동 카페] 디저트 카페 달콤한 위로 - 다양한 디저트와 아기자기한 공간. 요즘 레몬 디저트에 꽂혀 있음. 레몬 타르트를 만드는 디저트 카페가 집에서 먹지 않은 곳에 있어 방문함. 카페 이름은 '달콤한 위로'. 이름부터 뭔가 느낌 있음. 요렇게 생긴 가정집 개조 느낌 카페. 다양한 디저트들이 쇼케이스에서 기다리고 있음. 달달한 디저트에는 역시 뜨거운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음. 그 중에 내가 먹을 것은 레몬 타르트. Tart lemon. 가격은 7500원. 아무 쁘띠쁘띠한 크기와 외모를 가지고 있음. 레몬 타르트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어 다음번에는 다른 것들을 도전해보고 싶음. 쇼케이스 옆쪽으로는 나름 클래식한 느낌의 빵과 과자들이 있었음. 2층은 취식공간. 큰 홀과 작은 방 2개, 그리고 야외공간이 있었음. 여기가 방 안 내가 머문 .. 2022. 12. 23.
[용산 맛집] 아이파크 이자와 - 오랜만에 먹은 엄니가 좋아하는 규카츠! 울 엄니는 규가츠를 좋아하심. 이름은 잘 못 외우시지만 서울 오시면 "아들, 그 있자너 돈가스 같은 구워 먹는거 그거 먹으러 가자" 라고 자주 하심. 그런데 이상하게 '이자와' 괜찮은 체인점 같은데.. 점점 없어짐.. 그나마 남아있는 곳 중 하나인 용산 현대 아이파크 내 이자와 방문함. 약간이지만 오픈 주방을 조금 보여주어 청결함을 강조하는 듯. 예전에 비해 가격은 꽤 올랐지만..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먹어야 함. 엄니를 위한 규가츠 정식 16000원 하나. 그리고 가끔 규가츠보다 맛있게 드시는 스테키동 14000원 도 하나 주문함. 스테키동. 예전에 비해 고기 양이 조금 줄은 느낌.. 가격은 오르고 고기는 줄고? ㅎㅎ 규카츠 정식. 철판은 뭔가 좀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이었지만.... 2022. 12. 20.
[레시피] 깔루아 밀크 - 가장 무난하게 맛있게 먹기 좋은 칵테일. 누군가가 칵테일에 입문할 때, 특히 여성분에게 추천하기 좋은 칵테일은 '깔루아 밀크'라고 생각함. 달달하니 맛도 좋고, 커피의 쌉싸르함을로 술 먹는 느낌도 살짝 나고, 도수도 적당하기 때문. 레시피도 간단하여 준비물은 "깔루아" 와 "우유" 만 있으면 됨. 깔루아는 마트에서 750ml 3만원 초반에 구할 수 있음. (가장 왼쪽 노란색) 이 깔루아의 도수가 옛날에는 26도정도였는데, 20도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16도로 떨어짐... 왜 이러는거야?! 표지 디자인도 촌스럽게 변함. 깔루아 1. 우유 3. 그리고 적당량의 얼음. 이러면 깔루아 밀크 완성! 섞으면 이런 색깔이 되는데.. 기호에 따라 깔루아를 더 넣기도 하는데, 깔루아의 단맛도 강해지므로 주의. 우유를 더 넣는 경우에는 너무 커피우유스러워지므로.. 2022. 12. 15.
[광화문 맛집] 화목순대 - 이 집 내장탕, 순대국밥 참 잘하네! 성시경 때문에 유명해 진 곳으로 알고 있는 이 곳. 그러나 성시경 이전에도 원래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음. 여의도점과 광화문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광화문점. 가격은 이러함. 나는 이 중에서 내장을 실하게 넣어주는 "내장탕"을 좋아함. 9000원. 친구는 "순순대탕"을 주문함. 9000원. 순순대탕은 순수하게 순대만 넣은 탕이라는 의미인듯. 여튼 순대만 넣어 나온다고 함. 내장탕과 밑 반찬. 반찬은 깍두기와 파, 새우젓으로 단촐. 그러나 다 맛있고 잘 어울림. 내장탕은 빨간국물이었음에도 상당히 맑은 깔끔한 국물 느낌을 줌. 내장은 쫄깃. 내장 양도 많음. 토렴되어있는 밥. (요청 하면 따로도 준다고 함). 일단 맛과 재료 구성 등 매우 만족스럽게 합격!! 점원들 친절. 파나 깍두.. 2022. 12. 13.
[성북 맛집] 시올돈 - 뼈가 있는 돈까스. 프리미엄 치고는 보통이었음. 혜화문 뒤쪽 성북동 초입의 새로 생긴 돈까스집. 시올돈. 특뼈등심 하려고 했는데 그건 다 나갔다고 해서, 그냥 뼈 등심으로 주문. 가격은 14000원. 깔끔한 실내 및 오픈 주방. 저물어가는 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구경하며 식사를 기다림. 이렇게 서빙됨. 뼈도 돈까스 형태로 튀겨 나온 것이 재미있음. 치킨 다리 들고 뜯는 느낌을 줌. 뜯어먹는 갈비튀김 재미진 포인트로 좋았음. 맛이 막 특출나진 않았음. 고기 상태는 이러함. 고기 육질 괜찮고, 비계 구성도 좋은데.. 뭔가 좀 부족.. 그냥 다른 프리미엄 돈까스 대비 뭔가 부족함... 특징이 없달까..? 그래서, 굳이 찾아와서 먹지는 않을듯.. 한쪽 꼬다리 부분은 비계가 너무 많아서 씹는 순간 기름이 터져나와서.. 너무 느끼했음..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 2022. 12. 12.
[혜화 맛집] 하남 돼지 - 예전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친구가 오늘은 고기를 꼭 채워줘야 하는 날이라면서, '하남 돼지' 집을 선택함. 모둠 한판(생삼겹 180g, 특목살 180g, 생갈비 240g) 43000원 그리고 버섯도 구워 먹어야 한다며 모듬버섯도 추가. 4000원 기본 찬. 고기는 초벌이 되어 나오고, 직원이 자리에서 마저 구워주는 시스템. 고기 굽는 스킬은 나쁘지 않음. 구워진 비쥬얼도 꽤 괜찮았음.. 문제는.. 고기자체가 그리 맛있지 않았다는 점... 고기가 그렇게 맛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탄수화물 밥 두공기을 주문함. 공기당 1000원씩. 4000원짜리 모둠 버섯은 이정도.. 예전 하남 돼지를 방문했을 때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요리하는 에어프라이어 돼지고기나 수육이 더 맛있어서일까..? 고기가 맛있다는 느낌을 .. 2022. 12. 9.
[혜화 카페] 오덕새 - 오묘한 곳에 위치한 갬성 있는 에스프레소 바! 벽화마을 쪽 에스프레소 바가 생겼다기에 친구 데리고 방문. 이름은 "에스프레소 바 오덕새" 내부. 아주 좁은 공간. 실내 동시이용은 3~4명 가능할듯함. 메뉴. 기본 에스프레소와 그 베리에이션들이 있음. 아메리카노도 있음. 나는 에스프레소 1500원.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800원. 그리고 크로와상 하나 2000원. 일단 이렇게 주문함. 에스프레소 컵들. 야외에 앉아서 마시기로 함. 날씨 좋은 날 앉아서 에스프레소 마시기 참 좋음. 야외 테이블에서 보이는 전경. 주문한 것이 나옴. 잔은 컵과, 그 안에 엄청난 진한 고소한 향기를 풍기는 크레마가 또렷한 에스프레소가 있음. 크로와상은 미니 버전으로 생크림과 함께 서빙됨. 에스프레소 바닥에는 원당이 들어가 있어, 수저로 살살 저어서 홀딱 털어넣으면 됨... 2022. 1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