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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핸드폰, 보조배터리 완충시 전기세는 얼마?

돼지왕 왕돼지 2025. 11.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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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여러 장비를 충전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요즘 보조배터리 핫딜이 뜨면 살까말까 고민하는데, 최근 보면 50000mAh 짜리 배터리도 왕왕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런 큰 배터리들은 집에서 완충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궁금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보조배터리를 비롯한 배터리 용량 단위

  • mAh (밀리암페어시) : 배터리가 특정 시간 동안 내보낼 수 있는 전류의 총량으로 '전하량'이라고 부름.
  • 보조배터리는 대중적으로 5000mAh, 10000mAh 가 많이 쓰이고, 대용량으로 20000mAh 이상도 많이 나오는 추세.
  • 최신 핸드폰 기준 배터리 용량은 대략 4500~5000mAh

 

요금 계산을 위해 mAh -> Wh 로 변환해야함

  • Wh (와트 아우어) : 실제 배터리가 가지는 에너지의 총량
  • 변환해야 하는 이유는 전기 요금이 1kWh 당 요금으로 산정되기 때문.
  • Wh = Q(전하량. Ah) * V(전압. V) 으로 계산됨
  • 리튬 이온, 리튬 폴리머 계열(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들) 배터리의 전압은 통상 3.7V 또는 3.85V
    • 예를 들어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가 가진 물리 에너지는 10Ah * 3.7V = 37Wh

 

손실까지 고려하면 요금이 조금 더 정확해짐

  • AC/DC 변환 손실
    • 우리가 실제 전기를 사용할 때는 가정용 교류 220V 를 직류(5V~20V)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 변환 과정에서 열손실이 발생함.
  • 충전 회로 손실
    • 배터리 내부 저항 및 충전기 내부 반도체 등에서도 약간의 열손실 발생.
  • 일반적인 충전 시스템의 종합 효율은 보수적으로 80%
    • 예를 들어 100 의 에너지가 들어오면 열 손실을 제외하고 실제 배터리에 80 정도의 에너지만 전달된다고 보면 됌.
  • 참고로 손실은 보조배터리 -> 핸드폰 충전에도 적용됨.
    • 완충된 5000mAh 보조배터리가 있다고, 5000mAh 배터리 용량을 가진 핸드폰을 완충시킬 수 없음. 충전 과정에서 열손실이 발생하기 때문.

 

본격 계산 전 누진세에 대한 이해

  • 전기요금은 얼마나 쓰던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 아님. 누진세라는 개념이 있어서 전기를 많이 사용해서 어떤 기준을 넘기면, 그 기준을 넘긴 전기에 대해서는 더 비싼 요금이 적용됨.
  • 여기서는 누진세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니 누진세가 없는 kWh 당 가격 120원을 기준으로 사용하겠음.

 

자 이제 전기세를 계산해보자

  • 비용(원) = 배터리 에너지(kWh) / 효율(%) * 단가(원/kWh)
    • 예를 들어 10000mAh 의 전기요금은 0.037kWh / 0.8 = 0.046kWh. 120원을 곱하면 약 5.52원.

 

배터리 충전 비용은 비싸지 않다.

  • 5000mAh 는 약 2.8원
  • 10000mAh 는 약 5.5원
  • 20000mAh 는 약 11원
  • 누진세 최고 구간 가격인 약 300원/kWh 를 적용한다 해도 20000mAh 의 완충 비용은 30원을 넘지 않음.
  • 심지어 우리는 보수적으로 손실을 80% 로 잡았는데 사실은 이보다는 높은 전기효율을 낼테니 조금은 더 저렴할것임.

 

전기세를 많이 쓴다는 에어컨과 비교해보자.

  • 에어컨의 경우 18평형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으로 가정하면, 1분에 30Wh 의 에너지 사용.
  • 마찬가지로 누진세 없이 1분 에어컨 가동시 약 3.6원으로 5000mAh 완충비용보다 비싸다!

 

결론

  • 보조배터리나 핸드폰 충전비용이 생각보다 발생할 줄 알았는데.. 10원도 안 한다는데 조금 놀랬다.
  • 만약 전기세를 절약하고 싶다면, 에어컨처럼 오히려 전기를 많이 쓰는 것들을 효율적으로 쓰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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