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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 Chap 01. 디오게네스의 행복론
돼지왕 왕돼지
2025. 11.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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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라는 책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나 디테일이 궁금하시다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세요~

1. 행동으로부터 자유가 나온다.
- "이렇게 배를 문질러서 배고픔이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 디오게네스의 철학은 '견유학파'의 사상에 기반
- 견유학파는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철학 사상으로 "자연에 따라 자유롭고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핵심으로 함.
- 소크라테스 제자인 안티스테네스가 창시했지만, 대표적인 인물은 디오게네스.
- 그는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자위 후 "이렇게 배를 문질러서 배고픔이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라고 함. 성적 욕구를 배고픔과 같은 자연스러운 욕구로 보았던 것.
-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욕망은 거리낌 없이 드러내면서도 성적 욕망은 부끄러운 것으로 여긴다. 디오게네스는 이를 틀에 박힌 사고라고 생각했다. 사회적 규범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부끄러움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2. 괴로움은 집착에서 온다.
- "나는 오히려 당신들이 짊어진 짐으로부터 자유롭다."
- 집을 유지하기 위한 걱정, 재산을 지키기 위한 불안,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반면 디오게네스는 이런 모든 짐에서 벗어났다.
- 사람들은 흔히 자유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스스로를 옭아매는 끈을 놓지 못한다.
- 진정한 자유는 소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버릴 때 시작된다.
- 물론 오늘날 우리가 모두 항아리 속에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줄이고, 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해 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3. 주저하지 않는 인생이 최고다.
- "내 앞에서 햇빛을 가리지 말고, 비켜주시오."
- 세계를 무서운 속도로 정복하던 알렉산더 왕이 아테네에 왔다. 모두들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환영했으나, 디오게네스만은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호기심을 품은 알렉산더 대왕은 디오게네스를 찾아간다.
알렉산더 : "나는 알렉산더 왕이오."
디오게네스 : "나는 디오게네스요. 개지."
알렉산더 : "당신은 내가 두렵지 않소?"
디오게네스 : "그대는 좋은 것이오? 나쁜 것이오?"
알렉산더 : (스스로를 나쁘다 할 수 없어) "나는 좋은 것이오."
디오게네스 : "그럼 내가 왜 좋은 것을 두려워해야겠소?"
알렉산더 :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오? 내가 들어주겠소"
디오게네스 : "내 앞에서 햇빛을 가리지 말고 비켜주시오"
4. 행복의 왕이 되어야 한다
- "참으로 이상하십니다. 그런 소망이라면 왜 지금 당장 쉬지 못하십니까?"
- 디오게네스 : "폐하께서는 지금 무엇을 가장 바라십니까?"
알렉산더 : "그리스를 정복하는 것이오"
디오게네스 : "그리스를 정복한 후에는 무엇을 바라십니까?"
알렉산더 : "아마도 소아시아 지역을 정복하고 싶을 것 같소"
디오게네스 : "그 다음은 또 무엇을 원하십니까?"
알렉산더 : "아마 온 세상을 정복하고 싶을 것 같소"
디오게네스 : "그러면 그 다음은 또 무엇을 원하십니까?"
알렉산더 : "아마 그때쯤이면 쉬면서 인생을 즐겨야 하지 않겠나?"
디오게네스 : "참으로 이상하십니다. 그런 소망이라면 왜 지금 당장 쉬지 못하십니까?"
알렉산더 : ... -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난 후에야 행복할 수 있다면, 그 '모든 것'은 언제 끝날 것인가? 그리고 그때가 오기 전까지 지금 이 순간의 삶은 무엇인가? 단지 미래의 행복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인가?
- 하나는 아무것도 갖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여전히 무언가를 갈구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 좋은 대학 -> 좋은 직장 -> 승진 -> 더 높은 자리. 결혼 -> 아이 -> 더 큰 집. 끊임없이 다음을 추구하다 보면 정작 지금 이 순간을 놓치게 된다.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의 행복을 모레로 미루는 사이 인생을 흘러가 버릴 것이다.
- 왜 우리는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없는가? 왜 모든 조건이 완벽해져야만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 자체도 삶의 일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등산의 목적이라면, 정상에 서기까지의 모든 시간은 의미 없는 고통일 뿐이다. 하지만 등산로의 풍경을 즐기고, 동행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등산 전체가 행복한 경험이 된다.
- 채우려고만 했던 탐욕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이미 우리가 가진 것들에 감사해 보자. 끊임없이 달리기만 했던 발걸음을 멈추고, 지금 이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을 발견해 보자.
5. 행복은 덜어내는 데 있다
- "저 아이에게 배웠다. 나는 괜히 쓸데없는 짐을 들고 다니고 있었구나." (손을 모아 물 마시는 아이를 보고 컵도 필요 없음을 느끼고..)
- 불필요한 것을 줄이면 삶이 가벼워지고, 작은 것에도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
- 인간관계에서 편한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자꾸만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된다. 친구에게는 더 큰 관심을 원하고, 연인에게는 더 깊은 애정을 확인받으려 하며, 동료에게는 끊임없는 인정과 지지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런 욕심은 관계를 무겁게 만들고, 결국 상대방을 지치게 한다. 디오게네스가 그릇을 버리고 맨손으로 샘물을 마시며 느낀 자유로움처럼, 관계에서도 불필요한 기대와 소유욕을 내려놓을 때 진짜 편안함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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