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놀이터/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2부. 한 번쯤은 내 마음대로
돼지왕 왕돼지
2025. 11.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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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를 읽으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책을 사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어른은 놀면 안 되나요
퇴사의 맛
- 처음엔 퇴사의 달콤함에 취해 마냥 좋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게 된다. 달콤함만으론 살 수 없다는 걸, 자유가 밥 먹여주지는 않는다는 걸 말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달콤했던 자유는 순식간에 맛이 변하고 만다. 불쾌한 불안의 맛. 그 맛이 느껴지면 뇌에선 괜히 퇴사했다는 후회가 마구 분비된다. 달콤함은 끝났다.
실연의 아픔
-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기 위해선 비용이 든다. 내가 자유를 팔아 모아뒀던 돈을 고스란히 다시 자유를 사는 데 쓰고 있는 셈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 직장인들이 자신의 자유(시간)를 팔아 번 돈을 열심히 모으는 이유도 나중에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가 아닌가. 결국, 그렇게 힘들게 모은 돈은 다시 자유를 사는 데 쓰이게 될 테니 지금의 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이런 걸 생각하면 인생은 커다란 모순처럼 느껴진다.
나를 채우는 시간
- 어쩌면 우리는 정말 원하는 걸 모르고 헛된 것들로 허기를 채우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아직 위로는 필요 없습니다
- 나는 이런 마음을 포기가 아니라 무심함이라 부르고 싶다. 원하지만 가지지 못해도 괜찮은, 가지면 좋지만 가지는 것이 삶의 목표는 아닌,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욕심 때문에 괴롭지 않은 그런 마음이고 싶다.
혼자만의 시간
술술 넘어간다
넌 나고 난 너야
고독한 실패가
-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지 않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해져 더는 '나'의 취향이나 감을 믿지 못하고 선택권을 '남
' 에게 넘겨버린 지금의 우리. 고작 식당 하나, 영화 하나를 고르는 데도 실패할까 봐 용기를 내지 못한다. - 안전하다고 유혹하는 '남'들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나'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선택은 어쩌면 '고독한 실패가'의 길이다. 하지만 그 길을 가면 적어도 남들이 하라는 대로 사는 '남'의 인생을 살게 되진 않는다.
마이 묵었다 아이가
계획도 목적도 없이
내 속은 괜찮은 걸까
아무것도 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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