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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전시] 기억의 틈 - 너무나도 난해했던 이상한 전시회.. [대학로 전시] 기억의 틈 - 너무나도 난해했던 이상한 전시회.. 예술에 대한 이해력은 적지만, 예술을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 나는.. 무료이면서도, 큐레이터를 포함하여 관람할 수 있는 아르코 미술관의 주말 관람을 좋아한다. 내가 방문한 그 때는 "기억의 틈" 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전시는 정말정말... 나같은 범인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2층에 전시되었던 이 첫번째 녀석은.. 소리와 영상으로 구성된 작품이었는데... 도시화되고 있는 급격히 바뀌는 현대의 건축물을 바라보는 그 마음을 소리와 영상으로 표현하였다고... 큐레이터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몽환적인 울림 사운드에 "아.... 아.... 우엉... 우엉..." 이런 소리가 나서... 마치 외계인이 안개 가득한 새벽에 .. 2019. 4. 13.
[일상 풍경] 비둘기 악보 - 너무 혐오하지 마세요~ [일상 풍경] 비둘기 악보 - 너무 혐오하지 마세요~ 어느 날 산책할 때였다.전기줄에 비둘기들이 엄청 때지어 앉아 있었다. 보면서 "새의 지저귐"과"전기줄 오선지" 그리고 "새들로 이루어진 음표" 라는 세가지 생각이 겹치면서.."새들이 만들어낸 악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비둘기들은 지저귄다기 보다는 구구거린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ㅎㅎ ) 그러면서 약간 비둘기들이 더 귀엽게 보였는데..사실 나는 비둘기들을 극혐하면서 보면 욕하는 사람들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왜 그렇게 비둘기를 극혐하냐고.. 첫째는 더럽다고 말한다. 씻지않고, 사람들의 토사물을 먹는 등 온갖 오염을 달고 우리 곁에서 서성거리기 떄문에 병 걸릴 것 같단다.이 부분은 공감이 간다. 그래서 나도 비둘..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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