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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인간의 욕심은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물들을 힘들게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주옥같은 명언. 나는 종종 생각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은 너무나 거만한 워딩이라고 말이다. 두뇌가 더 발달했다는 이유로.. 그로 인해 다른 생물들보다 더 큰 힘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렇게 다른 생물들을 괴롭혀도 되는가? Yes 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전래동화에서 지네에게 처녀를 바치는 것에 대해 할 말이 없어진다. 이번에 '플라스틱' 을 주제로 한 '네셔널 지오그래픽'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산해내는 플라스틱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미 러프(rough)하게 알고 있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 플라스틱들이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자신도 죽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책 안에 있던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2021. 2. 21.
[단상] 동물복지 관련된 글을 읽으며 떠오른 제물을 바치라는 지네 -'식탁을 엎어라' 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동물 복지 없는 인간의 육식에 대한 욕구와 생산성에 대한 욕구는 잘못되었다. 복지 없이 동물을 단순 고기덩어리로 취급하거나, 알 낳는 기계, 우유 짜는 기계 등으로 취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면, 우리가 어릴 때 전래동화 등에서 접한, 처녀를 제물로 바치라는 지네나 바다괴물 등을 나쁘게 바라 볼 수 없다. 이는 모순이 되어 버린다. 지능이 더 높거나 힘이 더 센 우리 인간이 동물을 통해 고기와 부산물 생산하는 것은,우리보다 지능이 더 높거나 힘이 더 센 지네나 바다괴물 같은 것들이 우리 인간을 통해 고기와 부산물을 생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만약 아직도 그 지네나 바다괴물등의 더 큰 힘 또는 지능 있는 생물들이 우리를 잡아먹는 것.. 2020. 12. 23.
[일상 풍경] 비둘기 악보 - 너무 혐오하지 마세요~ [일상 풍경] 비둘기 악보 - 너무 혐오하지 마세요~ 어느 날 산책할 때였다.전기줄에 비둘기들이 엄청 때지어 앉아 있었다. 보면서 "새의 지저귐"과"전기줄 오선지" 그리고 "새들로 이루어진 음표" 라는 세가지 생각이 겹치면서.."새들이 만들어낸 악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비둘기들은 지저귄다기 보다는 구구거린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ㅎㅎ ) 그러면서 약간 비둘기들이 더 귀엽게 보였는데..사실 나는 비둘기들을 극혐하면서 보면 욕하는 사람들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왜 그렇게 비둘기를 극혐하냐고.. 첫째는 더럽다고 말한다. 씻지않고, 사람들의 토사물을 먹는 등 온갖 오염을 달고 우리 곁에서 서성거리기 떄문에 병 걸릴 것 같단다.이 부분은 공감이 간다. 그래서 나도 비둘..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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