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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모던 카페, 트리 102 강팽이랑 사마리칸트에서 신나게 이것저것 주워먹은 후에 후식을 산다는 강팽을 따라 카페를 가기로 했다. 누구는 안암을 아나? 여튼 강팽은 자기는 여기를 모른다며 모르쇠로 배를 쑥 내밀었고, 주변을 둘러보던 나는 약간 모던해보이는 카페를 찾아 들어간다. 그 모던해보이는 것이 트리 102. 내부 인테리어 역시 간판만큼 모던해보였는데, 시간이 10시에 가까워오는지라 사람이 별로 없이 훵 했다. 트리 102의 특이한 점은 바로 보리 아메리카노였는데, 커피콩 대신 보리를 사용하여 아메리카노를 추출한 녀석으로 디카페인이라고 했다. 오 그런게 있단 말야?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는 카페인 이런거는 상관없고, 보리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카페인 있는 것을 먹으면 장에서 반응이 온다는 외모와 전혀 다른 예민한 장을 가진 .. 2015. 6. 4.
[오류동/맛집] 30년 전통 닭도리탕 전문 한영식당. 2013년 1월 26일. 평일 내내 집에서 요리만 하고, 집밥만 먹었다고 투정하시는 어머니 덕에, 우리 가족은 외식을 출발한다. 후보는 오리고기, 두부 두루치기, 연어 초밥 등이 있었으나 결국은 오류동의 한영식당으로 결정. 오류동 한영식당은 역사가 참 오래된 집이라고 부모님이 소개해주셨다. 부모님은 항상 오래된 집을 소개할 때 "엄마 처녀시절부터 있던 집이야." "아빠 총각시절부터 있던 집이야." 로 표현하시는데, 작년에 부모님이 결혼 30주년이시니 한영식당도 3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셈. 입구에는 다음과 같이 3대, 30년 시 인증 전통업소라는 팻말을 달고 있다. 부모님이 뻥친 것은 아니었다. ㅋ 한영식당은 오류동 음식 특화거리 안에 있다. 투박한 빨간 벽돌로만 구성된 2층 건물이라 쉽게 찾을..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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