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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영과 함깨한 혜화 산책 및 창신동 매운 족발 작년 여름의 이야기이지만..추억삼아 정리해본다. 방서영이 애를 낳기 전에..그리고 해외로 나가기 전에는..주말이면 함께 맛집을 찾아가곤 했다. 오늘의 맛집 장소는 창신동 매운 족발집.그리고 만남의 장소는 이곳 동대문 성벽의 끝자락인,흥인지문(동대문) 공원. 날씨도 좋고, 녹음도 푸르러 기분 좋아지는 작은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다. 만나서 창신동 매운 족발집에 와서..족발을 먹는다. 지금은 애 엄마가 되어 맘대로 외출도 못하는데..가끔 연락을 하면 이 매운 족발이 생각나는데 언제 또 먹으러 가냐고 아쉬워한다. 모유수유 기간에는 매운것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나중에 모유수유 기간이 끝나면..이 녀석 한번 포장해서 놀러가야겠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동대문 공원에 올라온다.정말 이 날의 날씨는 너무 좋.. 2020. 4. 8.
이화동과 동대문 산책 이화동과 동대문 산책 주말인데 별로 할 게 없어서 동대문까지 산책 나가보기로 했다. 이화동 벽화마을을 지난다.아주 독특한 형태의 길이다.운전 잘 못하는 사람은 업청 힘들겠다.게다가 일방통행이 아닌것 같은데... 코너에 불법주차까지 되어 있어 길이 더 좁다. 저런 불법주차를 보면 항상 생각한다.불법주차 단속 한건당 인센티브를 준다면... 정말 자원해서라도 주말까지도 일하면서 단속할텐데...왜 주차단속은 포상금을 안 줄까? 노을 색깔이 너무 따뜻하다. 창신동 드래곤볼에 나오는 고양이와 닮았다. 그리고 동대문의 한양도성박물관 앞 공원에 다다른다.갈대들이 멋지게 흐드러진다. 이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것 저것 생각한다.이상하게 이날은 꽤 우울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멋진 사진 하나 찍은 후.. 성벽길을 따라 집.. 2019. 11. 4.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날씨가 좋은데 특별히 할 일은 없어 산책에 나선다. 이 뷰가 우리집 앞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저 산 가운데 있는 정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거리도 멀어보이지 않기에 저곳을 목표로 출발한다. 음료를 준비한다. 왼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요즘 저가형 900원짜리다.) 그리고 오른쪽은 유효기간이 다다라 강제로 사용해야 했던 할리스 커피 음료. 가는길에 혜화 아트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사각.. Connect.. 라는 제목인데.. 사각형이 정말 connect (연결) 되어 있다. 잘 보았다.... ( 나는 이해하기 힘든 예술이었다. ) 혜화문. 조선시대 사대문(大)이 있었고, 그 사대문 사이에 사소문(小)이 .. 2019. 10. 27.
고선생님들(길냥이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고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내가 낙산공원 앞에 살기때문이기도 하지만,낙산공원은 산책하기에 그리고 데이트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이곳은 고양이들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고양이들이 참 많다.그리고 그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손을 내밀면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산책하다보면 이렇게 꽤 쉽게 고선생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친구는 그래도 겁이 조금 있던 친구라 내 옆으로 왔다가,멀리 도망갔다가 밀당을 반복했다.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저 보드라와보이는 털을 한번 쓰다듬고 싶다. 그리고 길을 계속 가는데 또 한마리의 고양이가 나와서,저렇게 멋진 포즈를 지어 주었다."이 구역의 고선생은 나야!" 조명 앞에 핀 이쁜 꽃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성벽길도 중간중간 이.. 2019. 10. 25.
낙산공원 저녁산책 낙산공원 저녁산책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그래서 낙산공원 뒤쪽 산책을 다니고 있는데, 이 성벽길이 너무너무 이쁘다. 혜화의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잘 대해줘서 그런지 겁이 없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다가가는데로 가만히 있거나, 오히려 간식을 달라고 와서 부비부비 하기도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해바라기 한 송이. 뭔가 고독해보이지만, 그 고독함 속에 저 진한 노란빛을 발하는 해바라기가 너무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계속 이렇게 미세먼지도 그렇고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다. 간식, 고독한 해바라기, 공원, 낙산공원, 낙산공원 고양이, 낙산공원 산책, 낙산공원 산책로, 낙산공원 저녁산책, 대학로 고양이, 미세먼지, 부비부비, 성벽길, 저녁 산책, 찬란한 해바라기, 혜화 고양이 2019. 6. 19.
낙산공원의 밤 풍경 - 야경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낙산공원의 밤 풍경 - 야경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야경 사진에 글 쓸 것도 많이 없고..열심히 사진을 나열해 볼께요 즐감하세요.. 한 마디 요약만 하자면.. 야경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낙산 공원 꼭대기 땅에 비친 특별한 후레쉬. 한성대 방향 노을 낙산 야경, 낙산공원 야경, 낙산공원의 밤, 낙산공원의 밤 풍경 - 야경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낙산공원의 저녁, 낙산의 노을, 낙산의 밤, 낙산의 야경, 노을, 성벽길, 야경 데이트 코스, 한성대 방향 2018. 11. 17.
이화동 벽화 마을 산책 & 카페 개뿔 이화동 벽화 마을 산책 & 카페 개뿔 내가 하도 동네 자랑을 했더니, 용마뉘가 우리 동네에 놀러왔다.동네 자랑을 열심히 했지만, 사실 나도 이화동 벽화 마을을 가보지는 않았기 때문에,용마뉘가 온 김에 함께 산책해보기로 했다. 이화동 벽화마을의 초입이 어디라고는 정의하기가 어렵다.접근하는 길이 많기 때문이다.여튼, 이곳이 우리 산책의 시작점이 되었다.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그림이었는데, 방향에 따라 얼굴까지 볼 수 있다. 이렇게...살짝 징그러운 감이 있었다. 익히 들어오긴 했지만..북촌 한옥마을과 비슷하게, 주민들이 소음으로 고통을 겪나보다.대책을 마련하라는 문구를 흰색 바탕에 빨간 글씨로 흉물스럽게 표시해두었다. 소음으로 주민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도 되지만..이렇게 흉물스럽게 했어야 하나? 라는 생.. 2018. 11. 15.
낙산공원 산책 - 사진 찍기 참 좋아요! 낙산공원 산책 - 사진 찍기 참 좋아요! 낙산공원에는 조선시대 사대문을 연결하던 성벽이 남아있는 멋진 공원이다. 저녁이 되면, 이 성벽을 따라 멋진 조명이 켜지며 사진 찍기 좋다. 창신동의 통일 동산쪽으로 언덕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달동네도 볼 수 있다. 단노출을 하면 이렇게 보이는데,실제 눈으로 보는 노출 정도는 위의 장노출과 이 단노출의 중간정도로 보인다. 낙산공원은 이화동 벽화마을과도 연결되어 있다.늦은 시간에 방문한 관계로 카페나 공방을 즐기거나 방문할 수는 없었지만,남다른 외관들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중간 들꽃들도 있어 심심하지 않았다. "개뿔" 이라는 카페인데,이곳은 이 때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동네 구경시켜주며 방문했다.낮이고 밤이고 경치가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2018. 11. 14.
노을질때부터 더욱 더 아름다워지는 낙산공원 데이트 노을질때부터 더욱 더 아름다워지는 낙산공원 데이트 대학로쪽에 거주하게 되면서 낙산공원을 애용하게 되었다.노을질 때부터 어스름 지는 그 시기가 가장 이쁜 것 같다. 사진들을 공유해본다.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손톱같이 얇은 달. 어스름 질 때 하늘 색이 너무 이쁘다. 달과 멀지 않은 곳에 밝은 별이 있다.별철이형 말로는 별 색깔을 보면 무슨 행성인지 보통 알 수 있다는데..노란빛을 띄는 것이 목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성벽 너머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성벽 너머에 별 건 없지만.. 성벽 따라 걷다가 건너보면 매번 다른 풍경이 나오긴 하니 심심하진 않다. 낙산공원에서 동대문쪽으로 성벽을 따라가다 보면..왼쪽에는 자그맣게 롯데타워도 보이고, 중앙에 동대문 두타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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