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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예술] 프란시스 알리스. 가끔은 무엇인가를 만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Sometimes making something leads to nothing) - Sometimes making something leads to nothing - 얼음장수가 아니다. 이 거대한 얼음을 이리저리 밀고 다니는 행위 예술은 프란시스 알리스의 '실천의 모순'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그는 단순하지만 역설적인 행위로 남미의 사회 문제를 표현했다. 이 작품 속 얼음은 점점 작아진다. 나중엔 밀기 귀찮았는지 시크하게 발로 차고 다닌다. 결국 얼음은 사라지고 만다. - 이 퍼포먼스는 생산 지향적인 사회에서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한다. 멕시코시티의 많은 빈민이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표현했다고 한다. - 얼음을 질질 밀고 다니는 퍼포먼스를 마치는데 소요 시간은 무려 9시간이다. - 프란시스 알리스는 엉뚱하지만 직관적이고 강렬한 프로젝트를 .. 2021. 4. 21.
인사동 갤러리 산책 - 낮잠자는 참새가 너무 좋았음. 인사동 갤러리 산책 - 낮잠자는 참새가 너무 좋았음. 인사동 갤러리 산책을 했다.무료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인사동이 좋다. 작품을 사드리지는 못하고 구경만 해서 죄송합니다. ㅠ 펜 느낌의 선들 속에 일부분만 수채화로 색을 표현한 이 작품들.느낌이 너무 좋았다.많이 비어있는데도 따뜻하다고 해야 하나?많이 비어있는데도 비비드하고 스타일리쉬하다고 해야 하나? 수채화의 번짐과, 그 색상의 선택들이 너무 인상적이고 기분이 좋다. 2층 전시실. 참새들의 자는 모습이 너무 인상이 깊었다.그 자는 모습, 그 자세가 너무나 사실적이었는데,머리부분은 참새인 것이 너무나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쪽잠을 자는듯한 그 모습에서 약간의 안쓰러움과 함께 내 모습도 투영되었다. 여유롭게 낮잠자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오.. 2019. 3. 6.
[수유 맛집] 쿠쿠 파스타 재방문했어요. 참 괜찮습니다!! [수유 맛집] 쿠쿠 파스타 재방문했어요. 참 괜찮습니다!!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김스타님이 수채화로 어머니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어머니께서는 사실 기대도 안 했는데 이런 좋은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시다면서,친구 맛있는거 사주라고 하십니다. 원래는 고기를 사줄까 했는데..이 집에 좀 빠져버린 김스타님께서는 이 집에서 파스타를 먹자고 합니다. 저의 파스타 메뉴를 빼고는 전적으로 김스타님의 초이스에 맡깁니다. 갈릭빵.이 곳이 가성비가 괜찮은 집인데 3,500원이라는 가격을 하고 있어서뭔가 엄청 특이한 갈릭 빵이 나올까 했는데...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따뜻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가격에 비해 특별함이 없어서 조금 실망.. 청양 로제 파스타입니다.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낸 로제 파스타.. 2017. 12. 26.
[샌프란시스코] Mission District 산책 with 경마뉘 [샌프란시스코] Mission District 산책 with 경마뉘 시작 : 01:57끝 : 02:30 El Techo 에서 신나게 낮술과 밥을 냠냠쩝쩝 하고 이제 로컬을 따라 산책을 한다. 우선 식후 커피를 마셔야 겠다고 한다.그래서 경마뉘가 자주 간다는 커피 집에 갔다. 카페 이름은 RITUAL COFFEE.기본 아메리카노가 약 $ 3.25, 약 3,500원정도 한다.뭔가 커피, 피자, 초콜릿 등 미국이 원조일 것 같은 녀석은 그래도 싸겠지 싶었는데,커피 가격도 그렇게 싸지는 않다. 경마뉘는 커피의 맛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자기는 시큼한 맛이 있는 커피가 너무 맛이 있단다.그리고 탄 맛 혹은 쓴 맛나는 스타벅스 커피는 너무 싫단다.커피의 맛을 알면 시큼한 커피라나? ㅋㅋ 혼자 와서 컴퓨터 하고, 책 읽..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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