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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04440527 어느 화창한 주말..오늘은 평소에 만나는 친구들이 바쁘다.결혼식을 가거나, 연락이 안 되거나, 지금 시간에는 나올 수 없다던가.. 이렇게 화창한 주말을 어두운 집안에서 웅크리고웅성거리는 TV 만 쳐다보면서.. 히키코모리처럼 히히덕거리고 싶지 않다. 외로워도 혼자서라도 여행을 떠난다.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우선 지하철부터 탄다.그리고 행선지를 도중에 정한다.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각 지역 농부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직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2,000원짜리 오미자를 사먹는다.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이 다 난다고 해서 오미자인데..정말 초집중해서 먹다보면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맛은 오미자 자체가 내는 신맛과 .. 2017. 12. 12.
[라오스 루앙프라방] 칸강변 산책 [라오스 루앙프라방] 칸강변 산책 타마린드에서 열심히 식사한 후 우리는 배도 꺼칠 겸 칸강변을 산책한다. 우기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칸 강물이 흙탕물인지는 알 수 없었다.여튼 내가 방문한 시점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저런 흙탕물도 강이라고 강변으로 식당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었다. 열대나무 사이에서 저런 주황색 이쁜 꽃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라오스에서 산 심카드를 어머니 폰에 장착시켜드렸더니,중간중간 오는 카톡을 확인하고, 금방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전송해주느라 정신이 없으셨던 어머니. 칸강과 야자수, 그와 어울어진 베트남 처자 어머니.( 포즈가 오묘해서 어머니 왼쪽 발이 없는것처럼 보인다. ㄷㄷㄷ ) 칸강변의 차량은 일방통행이다. 칸강변은 너무나 평화롭다.길게 뻗은 야자수와 덥게 내려찌는 햇빛, .. 2017. 2. 6.
작은 전시관, 복터 예술공간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이 남으면 나는 항상 영풍문고를 향하는데, 영풍문고 가는 길에는 복터의 작은 예술공간이 있다. 그곳에서는 항상 무엇인가를 전시하는데, 신인작가인지 유명한 작가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통로에 이렇게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 놓으니 심심하지 않고 작은 전시관에 온 것 같아 항상 기분이 좋다. 오늘 조금 impressive 하게 본 작품은 "박성철" 님의 작품인데, 유명한 작가분인지는 잘 모르겠고.. 철을 이용하여 옛날 시대 여인의 머리를 형상화 했다. 전해지는 질감이 차가운듯하면서도, 철이 가진 그 반사광을 이용하여 예전 여인들의 머리윤기를 잘 표현했으며, 그 풍성한 머리의 볼륨감도 잘 표현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작품들을 계속 전시해주었으면 좋겠다. 정리하면 대전 .. 201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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