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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식] 美菇娘(MEI GU NIANG), 메이 구 니앙, 맛있넹! [중국 간식] 美菇娘(MEI GU NIANG), 메이 구 니앙, 맛있넹! 엄뉘가 중국 계림을 다녀오시면서 간식을 사다주셨다. 이름은 美菇娘 (미고낭) 영어로는 MEI GU NIANG 아마도 "메이 구 니앙" 이라고 읽나보다. 저 큰 봉다리 안에 손바닥만한 작은 팩이 들어 있고.. 그 녀석을 까면 이렇게 말린 표고버섯 몇 개가 들어 있다. 과대포장이 엄청나구나 싶긴 한데.. 저 녀석 은근 맛있다. 말려서 버섯의 깊은 맛이 있으면서도, 조미료를 살짝 쳐서 짭쪼름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까지 ㅋ 그러면서도 그 부가적인 맛이 버섯의 맛을 누를 정도로 강하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는 고급진 맛의 간식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큰 봉다리 하나가 거의 만원꼴이라는데.. 진짜 표고버섯으로 만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관광.. 2019. 7. 12.
[중국 음식] 옛날 시인이 극찬한 여덟가지 보석이 있는 두부요리. 八珍豆腐 빠쩬또우푸! 八珍豆腐 여덟팔 보배진 콩두 썩을부 빠 젠 또우 푸 송나라 때 유명한 시인이 전국여행을 하다가 사천에 도착했다. 사천 북쪽 관문 검문산이라는 지역이었는데, 마을에서는 갑자기 방문한 손님에게 마땅히 대접할 음식이 없어 곤란해하고 있었다. 검문산 궁여지책으로 집안에 있던 잡다한 채소와 각종재료와 펄펄 끊는 기름에 살짝 튀긴 두부를 함께 볶아서 대접했다. 시인은 이 음식의 맛과 정성을 평생 잊지 못할 거라며 八珍白玉合(팔진백옥합) 이라고 칭송하여 이름붙였다. 이후 금문산 입구에는 이 팔진백옥합을 파는 두부 음식점이 늘어났고, 질그릇( 진흙으로 빚은 그릇 )에 주로 새우, 해삼, 표고버섯, 마늘 등과 살짝 튀긴 두부를 넣고 간장에 끓여 내놓기 시작했다. 후에 이름을 간단히 빠젠또우푸라 하였다. 참고로 간판에 成.. 201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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