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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엄청 좋았던 날 성북 산책 날씨가 좋은 날은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엄청난 사진들이 찍힘.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음. 성북동 로터리. 한옥 기와집 지붕. 그 뒤에 현대식 건물. 청소가 안 된 듯한 검은 흘러내림이 오히려 감각적임. 옥상 공간의 파라솔에서 뭔가 여유가 느껴짐. 그리고 가까운 곳 회벽에는 담쟁이 덩쿨이.. 어느 집 창고 공간에 있던 그루밍하는 고양이. 피부병인지 털이 엉킨 것인지 독특한 털 모양을 하고 있었음. 나를 의식하고 쳐다보는 귀여운 표정의 고양이. 뚱냥이. 내 허리가 다 시원한 느낌의 콩쥐팥쥐 스트레칭. 보통 발이 아래쪽으로 떨어지는데 저 친구는 신이 잔뜩 났나봄. 하늘로 발이 뻗음. DJ 님과 JI 님이 사진 집인가봄. 뭔가 둘의 귀여운 애정이 느껴지는 느낌임. 인테리어 소품 파는 집 앞 독특함으로 귀여운 .. 2022. 12. 25.
[산책] 겨울의 낙산공원 및 성벽길 겨울의 낙산은 여름에 비해 확실히 황량한 느낌을 많이 준다. 나무들도 을씨년스럽고.. 확실히 조금 더 얼어붙은 듯한 경직된 느낌. 그래도 짧게라도 산책은 할만함. 끝! 2022. 8. 3.
봄날 혜화 하루 산책 (부제: 소소한 아름다움들)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부추에서 자라난 꽃을 보았다. 이런 꽃이 자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너무 이쁜 부추꽃. 푸르른 담쟁이 넝쿨이 인상적인 동숭 교회. 혜화 메인 거리.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저 구름. 마치 용이 검은 연기를 내뿜는듯. 호랑이가 연기를 들이마시듯.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을 가진 독특한 꽃. 내가 정말 좋아하는 능소화. 파란 하늘과 빨간 벽돌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꽃. 혜화 성벽. 이곳이 예전에는 빨래터였나보다. 성균관대 측문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돌벽길. 중간에 벽을 뚫고 나온 식물이 인상적. 고풍스런 자태를 가진 길고양이. 냥줍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드는 녀석이었다. 날씨가 좋으니 한가하게 길거리에서 꾸벅꾸벅 조는게 너무나 귀여웠던.. 성균관 대 안.. 2022. 4. 8.
혜화 동네 풍경.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제비꽃? 전봇대를 타고 올라간 능소화 휘어진 전봇대 엄청난 전기선들 고양이 3인방. 끝! 2022. 2. 7.
뚜벅이의 하루종일 걷기 코스는 혜화 - 장충동 - 남산공원 - 해방촌 날씨가 좋은 날은 걷고 싶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에 생각이 참 많은 편인데 걷다 보면 생각이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걸으며 풍경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다. 모험을 하는 느낌이다. 혜화에서 출발해서 동대문쪽을 지나 장충동을 지난다. 도심 한가운데서 독특한 풍경들을 찾을 수 있음이 재밌다. 적당히 구름 낀 푸른 하늘. 남산 공원의 꽃들. 남산공원 중턱에 있는 제갈량(공명)의 사당이라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닫혀 있어서 내부 구경은 하지 못했다.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남산의 그 계단. 남산타워(서울 N 타워)와 그 옆 에펠 타워? ㅋㅋ 해방촌 근처. 날씨가 좋으니 루프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기자기 이뻤던 식물 가게. 골목의 독특한 감성의 카페. 그리고 독특한 감성의 외국.. 2021. 10. 31.
[일상] 혜화. 집주변을 산책한다. 혜화쪽에 산 지 벌써 3년이 되었다. 산책을 좋아해 이곳 저곳 쑤시고 다니는 편인데.. 그런데도 아직도 골목골목 소소한 아름다움이 발견된다. 비밀계단 느낌. 비오는 봄날, 촉촉히 젖은 푸르른 마로니에 공원. 맑은 날의 싱그러운 마로니에 공원. 낙산공원에서 내려가는 길. 어떤 스님이 그랬다. 같아 보이지만 사실 항상 새로운 것이라고, 똑같은 것은 없다고.. 오늘도 새롭게 즐겁게 잘 보내보자! 끝! 2021. 8. 5.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혜화 동네 및 벽화마을 산책 지인이 찾아와서 혜화 벽화마을쪽을 또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 하는 가게가 많아서, 이번에는 약간 도전적으로 가게가 없는 골목들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독특한 느낌의 그림. 오른쪽의 여인이 피부색이며, 귀걸이며 아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고양이에서 나오는 사람은 뭐지? ㅋㅋㅋ 소재와 색상, 구성 모두 뭔가 상당히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혜화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길냥이들이 많은데.. 노란색 페인트로 벽을 칠하고 이쁜 고양이들을 잘 배치해놓았다. 아래쪽의 고양이 발자국까지 센스가 넘친다. 가게가 있을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 가게 3개가 나란히 있었다. 술도 팔고 커피도 파는 집 같은데.. 정말 단골 손님들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골목을 지나 방송도 타면서.. 2020. 12. 12.
가을 혜화 마로니에 공원 산책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책 이야기이다.오늘은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산책을 나가보았는데...정말 너무나 화려한 노란 단풍이 나를 맞아주었다. 단풍의 색도 색이지만,저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가 사람으로 치면 말초신경에 해당하는 말단 부위까지엄청난 양의 잎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이 공원이 앞으로도 계속 오래 유지되어 더 많은 나무들이 얽히고 설켜 더 화려하게 물들면 좋겠다. 그리고 CU 편의점 앞 위로 길게 뻗은 나무도 풍성한 노란 잎을 자랑한다.나무를 자르지 않고 옆에 빌딩을 세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어 고맙다. 끝!!! 2020. 11. 6.
방서영과 함깨한 혜화 산책 및 창신동 매운 족발 작년 여름의 이야기이지만..추억삼아 정리해본다. 방서영이 애를 낳기 전에..그리고 해외로 나가기 전에는..주말이면 함께 맛집을 찾아가곤 했다. 오늘의 맛집 장소는 창신동 매운 족발집.그리고 만남의 장소는 이곳 동대문 성벽의 끝자락인,흥인지문(동대문) 공원. 날씨도 좋고, 녹음도 푸르러 기분 좋아지는 작은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다. 만나서 창신동 매운 족발집에 와서..족발을 먹는다. 지금은 애 엄마가 되어 맘대로 외출도 못하는데..가끔 연락을 하면 이 매운 족발이 생각나는데 언제 또 먹으러 가냐고 아쉬워한다. 모유수유 기간에는 매운것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나중에 모유수유 기간이 끝나면..이 녀석 한번 포장해서 놀러가야겠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동대문 공원에 올라온다.정말 이 날의 날씨는 너무 좋..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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