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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아프리카보다 더운 나라, 여름 이야기 [인도 이야기] 아프리카보다 더운 나라, 여름 이야기 -인도의 수도는 적도에 가깝지 않고 제주도보다 조금 남쪽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가 북위 33도. 인도의 수도 델리가 북위 28도 정도. ( 인도의 최남단도 적도와 꽤 거리가 있다. ) - 인도 연중 최고 기온은 5월. 인도 중북부 대부분 지역이 45~50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는 이유는 분지지형 때문. 북으로는 히말라야, 남으로는 데칸(Deccan)고원이 있고, 바다와 멀리 떨어져있다. 분지지형이라 여름에는 기온이 엄청 올라가고, 겨울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사람에 따라, 습도의 민감도에 따라 비가 오는 몬순시즌인 7~8월을 한여름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다. - 분지지형은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하고 도시가 발달해 인구가 .. 2018. 9. 23.
인도가 후지기만 한 것은 아냐! - 셀렉트 시티 워크 인도가 후지기만 한 것은 아냐! - 셀렉트 시티 워크 인도를 갈 때는 보통 뉴델리 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그리고 숙소를 잡을 때는 배낭여행객임을 가정했을 때 보통 뉴델리 역 앞에 있는 메인바자르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 그리고 메인바자르를 몇 번만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그리고 골목골목을 제대로 누벼본 사람이라면 인도는 이런 곳이구나.. 하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그 선입견을 뭉뚱그려 이야기하자면 아마 "후진국" 이라는 말로 표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도의 수도 뉴 델리는 이제 더 이상 후진국의 이미지가 아니다.당신이 셀렉트 시티워크를 비롯한 여러 큰 백화점을 방문한다면,인도는 고대부터 중세, 근대, 그리고 선진국의 현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다. 누군가 그랬다. 인도는 없는 것이 없고, 되는 것도 없고,.. 2013. 12. 23.
인도 탄생 신화. 최초의 인간이자 왕 마누 (아담과 노아의 방주의 혼합?) 인도 탄생 신화. 최초의 인간이자 왕 마누 (아담과 노아의 방주의 혼합?) 인도 최초의 왕은 "마누"였다.마누는 창조신 브라흐마로부터 스스로 태어난 사람인데, 두 아들과 세 딸을 두었다.( 스스로 태어났는데, 아들과 딸도 스스로 낳을 수 있나..? ) 마누의 자식 가운데 "프리투" 가 첫번째 지상의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다. 프리투의 나라는 심한 기근이 들었다.이를 보다 못한 프리투가 대지의 여신을 불러 말한다. "이렇게 심한 기근이 이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하는구나. 내 너를 죽여 니 몸이 열매를 맺게 하리라" "여인을 죽이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큰 죄악입니다." "허나 내 너를 죽여 만인이 행복하다면, 이를 행할 것이다." "나를 죽이면 모든 생물의 터전이 없어집니다. 내가 식물들을 죽게 만든 .. 2013. 5. 18.
[네팔] 히말라야행 택시.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지난밤 달과 별이 너무 청명하게 보였기에, 우리는 사랑코트에 올라 일출을 보기로 하고 일찍 잠에 들었다. 아침, 나를 깨우는 띠디디딕 알람소리를 듣고도 나는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만약 100% 확률로 엄청나게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이 보장된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일어섰겠지만, 타이거힐( @다즐링 ) 의 악몽과 함께 쌀쌀한 날씨 속에 솜이불이 주는 그 따스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냥 그렇게.. 속으로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만 외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어두운 방에서 더 깊은 어둠이 눈으로 다가와 어둠의 못으로 서서히 잠겨간다. 추위속의 따뜻함은 정말 벗어나기 어려운 유혹이다. 9시쯤 짹짹을 넘어 시끄럽다고 여겨질 정도.. 201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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