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환경난민들은 가까운 도시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 세네갈의 다카르에는 환경난민들이 몰려 있다. 르 라이으라고 불리는 곳에 몰려 있다. 그곳의 환경난민들은 두 가지 큰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불도저와 상수도이다. 세네갈 땅의 90퍼센트는 국유지이다. 어떤 땅이든 그곳에 정착하여 경작하고 사는 사람이 그 땅을 쓸 수 있다. 시골에서는 별 문제 없이 그렇게 돼지만 도시는 다르다. 르 라이으의 난민들은 사막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경작지가 타들어가고, 땅이 쩍쩍 갈라지며 우물이 마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부호나 권력자들의 저택 발치에 살고 있다. 난민들은 자신의 생존이 몇 안 되는 수도꼭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득권층은 정부가 환경난민을 위해 수도관을 놓는 것조차 거부한다. -.. 2020. 11. 7.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