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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광화문 맛집] 키마에 - 내 돈 주고 못 먹는 오마카세를 회식으로! #1 [종로 광화문 맛집] 키마에 - 내 돈 주고 못 먹는 오마카세를 회식으로! 회식으로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기다" 라고 해석될 수 있는데, 초밥의 오마카세는 쉐프에게 메뉴를 전임하고 손님은 쉐프가 제공하는 것을 그냥 받아 먹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목의 "내 돈 주고 못 먹는" 의 이유는 비싸서이다. 오마카세는 서울 을지로 종로 기준 저녁타임에 이용하려면 최소 7만원 이상을 줘야 한다. 물론 퀄리티에 따라 더 저렴한 곳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먹을만 한 곳은 그정도는 줘야 한다. 게다가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연말인데... 연말에는 연말 특수 때문인지... 오마카세가 적게는 1만원, 보통 2만~3만원 정도는 더 비싸진다. 내가 총무가 아니라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아.. 2019. 4. 22.
집 전기 스위치를 교체해보았다! 집 전기 스위치를 교체해보았다! 화장실 형광등이 나가서 교체했다.그랬더니 스위치를 꺼도, 주기적으로 전등이 깜빡거린다... 나는 20년 넘은 빌라의 원룸에 살고 있는데....이게 건물이 낡으니깐 전기를 차단해도 전기 차단이 제대로 안 되는가 싶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전 형광등을 사용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다... 그래서 집 주인 아저씨에게 문의 했더니.."그거, LED 등 쓰면 그럴 수 있어요. LED 등 아닌 걸로 써요! 그래도 안 되면 난 몰라!" 난 몰라? ㅋㅋㅋㅋㅋ웃긴 집 주인 아저씨지만... 우선 LED 등인지 확인해본다.LED 등은 아니고 그냥 삼파장 전구다.... 그래서 아저씨가 난몰라! 를 외쳤기 때문에 열심히 네이버링과 구글링을 해본다.스위치가 전기식이고, 그 스위치가 오래되면 .. 2019. 4. 20.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에서 연어초밥을 먹다.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에서 연어초밥을 먹다. 엊그제 포스팅 했던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을 재방문했다.지난번 사케동(연어 덮밥) 에서 연어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서,이번에는 연어의 맛을 더 많이 느껴볼 수 있는 "연어 초밥" 으로 도전한다. 이렇게 6pcs 나오면서 가격은 6,900원이다. (그냥 7,000원이라 부르자)한 조각에 1200원정도 하는 나름 비싼 가격이라 볼 수 있는데..이 연어초밥이 다른 곳의 초밥보다는 조금 크게 나온다. 그래서 가성비가 "괜찮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좋다고는 못한다.)그리고 몇 차례 먹어보았는데 연어가 그날그날 컨디션 혹은 숙성정도에 영향을 받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우와 역시!" 라고 느끼는 날이 있고, "음? 오늘은 그저 그렇네?" 라고 느끼는 날이 있.. 2019. 4. 19.
[대학로 맛집] 마녀주방 - 독특한 테마가 있는 이태리 식당! [대학로 맛집] 마녀주방 - 독특한 테마가 있는 이태리 식당! Witch's Kitchen.마녀 주방이다. 사실 테마가 있는 음식점들은 맛은 별로 없지만, 테마를 강조하여 값은 비싼 곳이 많은지라.."믿고 거른다" 라는 느낌으로 지금까지 방문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함께한 김스타님이 오늘은 이걸 꼭 먹고 싶단다.물론 내가 저런 곳을 안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사줄께!" 라는 조건을 붙여서 나를 데리고 간다. 윽.. 밖에서 본 비쥬얼부터 밥이 맛있게 안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 인테리어.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밥을 꼭 이런곳에서 먹어야 하는 꼰대스런 마음은 계속 작동한다. 메뉴판.나는 "통오징어 먹물 리조또" 을 주문한다.가격은 12,500원으로 내가 생각한 것만.. 2019. 4. 18.
[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여행기간동안 비를 만난 적은 많이 없지만,한 번 내리면 진짜 스콜이라 부를정도로 폭우를 퍼붓는 것이 베트남 비의 특징이었다. 진짜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온다. 배수시스템이 감당을 못해 물이 넘쳐 흐른다. 비도 오고 춥고 그래서 탑바온천을 가기로 한다.온천을 하면 허기가 엄청 질테니, 가기 전에 반미를 맛보고 가자고 한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먹어본 반미...너무 실망이었다.어묵같은 녀석 조금 들어가있고, 고수 풀때기 조금 넣고, 피쉬 소스를 슥삭슥삭 뿌린다.그 다음에 이 녀석을 2만동 (1,000원) 을 받는다... 한국에서 먹은 반미보다도 더 맛이 없었다.실제 반미는 이런것인가..? 싶어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사실 이 녀석이 잘못된 녀석이었다... 2019. 4. 6.
[베트남 나짱] 첫날 쇼핑 내역! [베트남 나짱] 첫날 쇼핑 내역! 첫날 쇼핑 내역을 공유하기 전에 우선 베트남 쇼핑 센터의 특이했던 점을 공유하면.. 조금만 큰 가방을 가지고 매고 쇼핑센터에 입장하려 하면,케이블 타이로 입구를 봉해버리거나, 고객센터에 맡기라고 한다. 케이블 타이로 묶는 경우 나올 때 잘라준다. 도둑이 정말 많은가보다.(많다고 한다. 특히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길거리에서 멍때리고 하면 오토바이 타고 훽 체간단다.) 롯데마트로 가서 쇼핑한다.롯데마트는 현지 슈퍼나 야시장들에 비해 더 비싸긴 하지만, 정가라는 점과 유통기한이 확실하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물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트 내부 모습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매하진 않았지만, 물가를 가늠해보시라고 사진을 공유한다.참고로 10,000 V.. 2019. 4. 1.
[베트남 나짱] 밤 산책을 해본다 [베트남 나짱] 밤 산책을 해본다 식당에서 제대로 된 첫 식사를 마치고 밤 산책을 나서본다. "나짱 마켓" 이라는 이름을 걸고,약간 기념품스러운 옷들과 소품들을 팔던 작은 시장 내부는 대충 이런식이다.바가지가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이곳에서 물건 구매하실 분들은 주의!흥정 필수! 지나가다 본 악어 통 구이.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찾아보니 맛은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던데...이번 여행에서는 못 먹어봐서.. 다음을 기약한다.. 베이징덕용 오리가 안쪽에서 빙글빙글 돌아간다. 미용실. 먹을 걸 파는건 맞는데.. 뭘 파는지는 모르겠는 집.그냥 색색깔의 반찬과 뒤에 진열되어있는 고인돌에서 보던 고기들이 인상적이라서 한컷! 생선튀김, 소시지, 꼬치 등을 파는 가게.이런 가게에서 파는 음식들은 조심해야 한단다.약간 오래.. 2019. 3. 31.
[베트남 나짱] 첫 식사이자 첫 생선 쌀국수 분까 (BUN CA) [베트남 나짱] 첫 식사이자 첫 생선 쌀국수 분까 (BUN CA) 룽선사를 방문한 이후에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간 식당이 문을 닫아서,차선책으로 선택된 식당. BUN CA 는 "생선 쌀국수" 이다. 아주 허름한 로컬들이 이용하는 식당. 관광객용 식당이 아니라서 테이블도 낮고, 위생도 별로 좋지는 않았다. 분까(Bun ca) 두그릇이 나왔다.똑같은 분까인데 그릇 모양도 다르다. 약간 징그러워보이는 녀석들도 있었는데,오징어인가 하고 먹었더니 아무맛이 안 나는 곤약 느낌의 맛이었다. 질감은 오징어 덜 익힌 질감이었다.오징어의 한 종류인지 뭔지는 모르겠다. 위쪽에 보이는 고기는 생선살로 살짝 비린 느낌도 있었다. 비림을 이기려고 고추와 야채를 듬뿍 넣어서 먹는다. 생선 베이스 국물이라 그런지 살짝 우동국물 혹은.. 2019. 3. 14.
대학로 불가마.. 너무하당.. 대학로 불가마.. 너무하당.. 대학로에 있는 불가마에 갔다.이 녀석은 내가 대학생 때 서울 왔을 때도 이용한 적이 있는.. 아주 오래된 녀석이다. 동네에 있는 목욕탕이 여기밖에 없어서.."이렇게 오래되었는데 혹시나 리모델링이라도 되었겠지?" 라는 소박한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 우선 가격은 위와 같다.주간인데 목욕탕을 이용하는데만 7,000원을 받는다. 야간요금은 10,000원이다. 사실 원래는 찜질도 할 요량이었는데...카운터부터 시설을 보아하니 찜질방을 사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그래서 그냥 목욕만 하고 돌아가기로 한다.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서 더 가관이었다.너무 낡아서 삐걱거리고, 코팅이 벗겨지는 탈의실 캐비넷..그리고 고대유적 목욕탕에 방문한듯한 오래되고 물들어 있는 목욕탕 타일들. 그리고 열기가.. 20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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