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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의 끝 [대만] 여행의 끝 이렇게 대만 여행은 끝났다.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한다. 대만이여 안녕. 이번 여행기를 쓰면서 또 느끼는 바가 많았다.그 느낀 바는 여행에 대한 것이 아닌 "글을 쓰는 것" 에 대한 것이다. 사실 나의 블로그는 나의 일기 같은 성격이 강했다.그러나 내가 이렇게 블로그를 열심히 쓰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픔이 컸다.그리고 그 공유가 나에게 선순환이 되어 어느 정도의 광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도 노렸다. 블로그를 써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주 가볍게 나에게 수익에 대해 물어본다."한달에 얼마 벌어요? 얼마나 접속해요?"그러나 그와 함께 물어봐야 할 것들을 항상 빼먹는다."블로그 글 쓰는 건 힘들어요? 얼마나 걸려요?" 글을 쓰면서 내가 글 하나를 쓰는데 얼마나 시간을 보내는지.. 2018. 3. 9.
[대만] 가오슝 예술 특구 및 마지막 간식들 [대만] 가오슝 예술 특구 및 마지막 간식들 가오슝의 예술특구는 그 규모가 엄청 넓었다. 이전에 기차역이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이 곳.수 많은 레일들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마싱톄다오원화위안취 (하마싱 철도문화원구) : 가오슝 최초의 기차역 보얼이수터취 옆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축구장 12배에 달하는 규모의 녹지에 오래된 기차와 버스들이 모여 있다.독특한 오브제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다.보얼이수터취에서 시쯔완 역을 지나 치진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이 녀석은 좀 징그러웠다. 대만 사람들의 삶에 녹아있는 관운장. 요 기차 너무 비싸다.1인당 $150 ( 약 6,000원 ) 이다.. ㄷㄷㄷ 약 20여분간 엄뉘가 기다리실까.. 2018. 3. 8.
[대만] 가오슝의 야시장 그리고 Dome Of Light [대만] 가오슝의 야시장 그리고 Dome Of Light 85 Tower 에 있는 숙소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야시장인ZihQiang ( 지창 ) 야시장으로 걸어간다. 또 체력이 다한 엄뉘를 위로하기 위해 "이곳은 해산물로 된 간식들이 많데요" 란 정보를 흘려드린다. 뒤쪽으로 우리 숙소 85 Tower 가 보인다. 너무나도 맛난 구아바집을 찾았다.이곳은 바로 감초 소스를 뿌려주는.. 엄뉘가 그렇게 야시장을 갈 떄마다 찾아 해매셨던 그 맛을 낸다. 머리를 단발로 한 여성분이 작두같은 칼을 후더덕 후려쳐서구아바를 썩뚝썩뚝 잘라준다.무게를 재고는 소스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레몬즙 혹은 감초즙을 칙칙 뿌려주면 완성. 이 집에서 처음 중자 사이즈 구매.그 다음 조금 더 먹자며 소자 사이즈 구매.그 다음 내일 먹.. 2018. 3. 6.
[대만] 관쯔링에서 마지막 도시 가오슝으로~ [대만] 관쯔링에서 마지막 도시 가오슝으로~ 신나게 뽕 뽑도록 질리게 관쯔링 온천을 즐긴 후,이제 마지막 도시인 가오슝으로 향한다. 경대산장 카운터에 맡긴 짐을 찾아 앉아서 로션도 바르고, 선크림도 바르고 하면서 정비한다. 그리고 산장 구경도 사뿐히. 실내는 물론 정원도 잘 가꿔놓아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었다가 출발하면 좋다. 안녕 경대산장. 내려오는 길에 시장기를 느낀 엄뉘는 떡집을 발견하고 또 빠르게 진입하신다. 원래 한자를 잘 알고 읽으시는데, 현지인 앞에서 은근 주눅이 드신 것일까?분명히 딱 봐도 "Green Tea" 또는 한자로 "녹차" 라고 써져있는데됴 "아들!! 이건 무슨 맛이야?" 를 외치시며 나를 요리조리 부르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눅이라기 보다는 그냥 귀찮으셨나보다. 녹차 모찌 하.. 2018. 3. 5.
[대만] 아리산 투어 #3 [대만] 아리산 투어 #3 아리산 투어의 마지막 내용이다. 아리산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신목을 본다. 아리산의 신목이란 "신성한 나무" 를 말하는데,이 신목은 2대 신목이다. 둘레는 12.3m 이고, 높이는 45m, 그리고 약 2300년이 된 나무란다.2300년이라니... 정말 영혼이 깃들어 있을것만 같다. 샹린선무 ( 향림 신목 ) 아리산의 1대 신목이 안타깝게 폭우로 죽은 후 임무국과 자이 현 정부, 관광국이 함께 투표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아리산의 2대 신목으로 뽑힌 나무다.2007년 1월 1일 2대 신목으로 지정되었다.높이 45m, 둘레 12.3m 의 거목은 올려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크며 수령은 약 2300년에 달한다. 정말 엄~~청 뚱뚱하고 큰 나무였다. 내 키는 약 186cm 인데.. 나는.. 2018. 3. 1.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배를 타고 수이서로 돌아왔다.나는 공자와 관우를 모시는 사당으로 유명한 "문무교" 를 가보고 싶었고,체력이 방전된 엄뉘는 오늘의 여정을 종료하고 싶으셨다. 당신의 체력방전이 나의 여행에 방해가 되기 싫으셨던 엄뉘는."나를 쏘고 가라!" 대신 "나를 카페에 앉혀놓고 가라!" 를 명령하셨다. 그래서 스타벅스에 갔다.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았다.스페셜 메뉴인 FRANKEN CREAM FRAPPUCCINO 가 있어 그 녀석을 주문해드린다.가격은 $110 ( 4,400원 ) 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싸다. 바로 요 녀석이 그 녀석이다.대만이고 홍콩이고 중국이고 간에.. 젤리 느낌의 것이나 타피오카처럼 뭔가 씹을거리가 있는 것.. 2018. 2. 22.
[대만] 호수도시 르웨탄 위를 나는 케이블카(곤도라) [대만] 호수도시 르웨탄 위를 나는 케이블카(곤도라) 멀리서 보고 조금 실망한 르웨탄의 케이블카(로프웨이, 곤도라).그러나 수륙공 패스를 샀으니 타긴 타야겠지. 줄을 서서 탑승한다. 르웨탄란처 : 르웨탄 여행의 하이라이트 르웨탄과 주쭈원화춘을 연결하는 아찔한 로프웨이로 1.87km 구간을 운행한다.고도가 높아질수록 푸른 하늘과 호수를 품고 있는 르웨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주쭈원화춘을 가기 위해서 타는 이들도 있지만 오로지 푸른 르웨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타는 이들도 상당수다. 막상 멀리서 봤을 때는 실망스러웠으나 그래도 타고 나니 나름 신이 난다. 그리고 가파르게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길이가 조금 있어보였다. 아래로는 르웨탄 호수가 보인다. 점점 차가 작아진다. ㅎㅎ이 하늘로 점점 올라가는 기분은.. 2018. 2. 21.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의 이다사오 항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의 이다사오 항 르웨탄의 여행 중심은 "수이서" 지만,르웨탄에서 가장 활발하면서도 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은 "이다사오" 이다 현광사 항에서 배를 타고 이다사오 항으로 이동해온다. 전통 낚시배로 보이는 특이한 배도 동동 떠다닌다.이곳에서 물고기를 낚아서 식재료로 쓰나보다. 대만도 물에 석회가 많은 것일까?물 색깔이 어쩜 이리 비취색을 띄는지 모르겠다. 호숫가 한 쪽에서는 카약을 타기도 하고, 수상 요가를 하기도 한다.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같았다. 이다사오 항에 도착하자 저 멀리 로프웨이 ( 케이블카, 곤돌라 ) 가 보인다.한참 기대하고 왔는데 정말 낮은 곳을 올라가는 느낌이라 실망이 크다... 이다사오 : 사오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 르웨탄에 거주하는 원주민 사오족.. 2018. 2. 20.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의 현광사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의 현광사 타이중에서 호수 도시 르웨탄으로 이동한다. 호텔 근처의 "난터우" 객운으로 가서 티켓팅을 한다. 한 시간에 약 2회 운행하는데, 미리 예매는 안되고 선착순이란다.가격은 $190 ( 7,600원 ) 버스 시간이 다 되었는데 엄뉘가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아 진땀 빼다가..거의 정시에 겨우겨우 승차를 한다. 버스 번호는 6670. 르웨탄 타이완 중부의 난터우 현에 위치한 르웨탄은 타이완 최대 규모의 호수다.해발 748m 산중에 있으며 면적은 116km2 에 달한다. 호수 중간의 라루 섬을 기준으로 호수의 동쪽은 달모양, 서쪽은 해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르웨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전설에 따르면 수백 년 전 사오족 선조들이 한 마리의 흰 사슴을 쫒다가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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