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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영과 함깨한 혜화 산책 및 창신동 매운 족발 작년 여름의 이야기이지만..추억삼아 정리해본다. 방서영이 애를 낳기 전에..그리고 해외로 나가기 전에는..주말이면 함께 맛집을 찾아가곤 했다. 오늘의 맛집 장소는 창신동 매운 족발집.그리고 만남의 장소는 이곳 동대문 성벽의 끝자락인,흥인지문(동대문) 공원. 날씨도 좋고, 녹음도 푸르러 기분 좋아지는 작은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다. 만나서 창신동 매운 족발집에 와서..족발을 먹는다. 지금은 애 엄마가 되어 맘대로 외출도 못하는데..가끔 연락을 하면 이 매운 족발이 생각나는데 언제 또 먹으러 가냐고 아쉬워한다. 모유수유 기간에는 매운것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나중에 모유수유 기간이 끝나면..이 녀석 한번 포장해서 놀러가야겠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동대문 공원에 올라온다.정말 이 날의 날씨는 너무 좋.. 2020. 4. 8.
혜화의 저녁과 밤 - 산책하며 마주친 이쁜 풍경들 혜화의 저녁과 밤 - 산책하며 마주친 이쁜 풍경들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시점에 산책을 떠났다. 보름달이 떴네. 버스커들이 열창하네.왼쪽은 CSI 님, 그리고 오른쪽은 감성 대원넴. ㅋ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구름이 무슨 영화 CG 처럼 달빛을 가리는데, 달빛이 너~무 밝아 마음이 설렌다. CG, CSI, 감성 대원, 구름, 달빛, 대학로 대원, 대학로 머스커, 대학로 밤, 대학로 산책, 대학로 저녁, 동네 산책, 마로니에 공원, 버스커 csi, 보름달, 산책, 혜화 산책, 혜화의 밤, 혜화의 저녁, 혜화의 저녁과 밤 - 산책하며 마주친 이쁜 풍경들 2019. 6. 23.
[일상] 봄은 봄이구낭. 꽃들이 많이 폈네. [일상] 봄은 봄이구낭. 꽃들이 많이 폈네. 나이 먹어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나오나?부농부농한 꽃들과,달달한 향기를 풍기는 라일락 등의 꽃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꽃 사과 나무. 보라색 라일락.이렇게 조금만 꺾어서 차 안에 넣어도, 그 달달한 향이 이틀은 지속된다. 엄뉘 집의 테라스 정원. 그리고 그 정원 속에서 크레이프 케익과 커피 한잔. 중고 거래로 사온 꼬마의 리본 달린 분홍 장화에,작은 화분을 사오셔서 장착하는 소녀 감성의 엄뉘. 그리고 달달하면서 말아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크레이프 케이크.너무 이쁜 코스트코산 머그잔에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형수가 사준 성심당표 순수 우유 롤케이크.부드러운 크림과 부드러운 빵의 질감.너무 맛있다. 봄 기운과 함께 먹는 디저트들. 바람개비를 연상.. 2019. 5. 4.
말 한 마디 없이 한 사람의 인생을 묘사한다 - 인생공연 '인생'! 말 한 마디 없이 한 사람의 인생을 묘사한다 - 인생공연 '인생'!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짜 레알 인생공연을 보았습니다.공연의 이름은 '인생' 인데, 말 한 마디 없이 어떻게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디테일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놀라웠습니다.전해지는 감정.. 마지막 눈물을 자아내는 포인트까지.. 이분의 신상과 어디서 공연을 하시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남겨주세요.이 분 공연이라면 돈이 안 아까울 것 같네요! 정식 공연이 있다면 보러 가고 싶습니다! 가면이라는 공연도 있었는데,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나가면서 본 공연이라..처음에는 퀄리티를 의심하여 찍지 못하고 공연을 보기만 했습니다..저 공연도 정말 너무 좋았는데.. 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셨을까?" 가 생각나.. 2019. 1. 5.
돼지왕왕돼지 일상 - 대학로탐방 돼지왕왕돼지 일상 - 대학로탐방 휴일도 되었고, 새로 이사온 동네에 뭐가 있나 보기 위해 대학로(혜화) 탐방을 한다. 대학로에는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태리 화덕 피자 집이 있는데,그 화덕 피자집보다도, 그 집 옥상에 있던 개가 눈에 띄었다. 위쪽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열심히 구경하던 강아지.한 사람에 시선이 꽂히면 머리를 돌리며 그 사람이 사라질때까지 주시하던 모습이 마치 사람같아 귀여웠다. ㅋ물론 옥상에 있어 나를 공격하지 못한다는 안도감 하에 귀여웠다. ㅋ 혜화의 문화시설과 낙산공원, 이화 벽화마을의 지도가 표시된 벽화. 그리고 벽화마을로 가는 길쪽에 있는 또 다른 벽화. 저녁이 되었을 때는 노을이 이렇게 지는데.. 놀라운 것은 이것이 바로 우리 집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것!! ㅋㅋ 그리고 .. 2018. 11. 18.
[대학로 데이트] 야경이 멋진 낙산공원 데이트 추천합니다용! [대학로 데이트] 야경이 멋진 낙산공원 데이트 추천합니다용! 대학로 데이트를 한다면, 비록 약간의 "등산"(?) 이 있지만, 낙산공원 데이트를 추천합니다! 이화벽화마을까지 가지 않아도 곳곳에서 이런 벽화들을 볼 수 있구요. 낙산공원 바로 밑에서도 이런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초입에 들어오면, 카페와 남산타워(서울 N타워) 도 보입니다. 낙산공원에 올라가면, 뒤쪽 한성대쪽으로 성벽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성벽의 축성시기와 형태에 대한 이야기.서울 시내의 성벽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중 중구, 종로구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성북구, 강북구도 볼 수 있습니다. 어스름 저녁이 오면서 서서히 조명이 하나씩 켜집니다.해질녁에 올라가는 낙산공원이 저는 가장 좋은.. 2018. 10. 29.
[혜화 데이트] 무료 길거리 공연은 마로니에 공원이징~ [혜화 데이트] 무료 길거리 공연은 마로니에 공원이징~ # 휴일이었어요. 김스타님과 만화카페 가서 둥글거리다가 나와서 대학로 주변을 방황했어요. # 마로니에 공원쪽에 공연을 하는 무리가 조금 있었드래요. # 저 물 없는 목욕탕 느낌의 공간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가사를 보면서 아델의 헬로를 불렀드래요. # 김스타님의 이전 18번곡이기도 한 아델의 헬로를 저분도 꽤나 자신의 스타일로 잘 불렀어요. 김스타님은 자신보다 잘 부른다고 했지만, 제가 볼 때 김스타님의 "헬로 프롬 디 아더 싸이드~" 할 때의 바이브는 김스타님이 압승이라고 봐요 ㅎ # 그 옆으로는 노래는 잘 못 부르지만, 뭔가 진행이 괜찮은 아저씨가 계셨어요. 아저씨는 마이크도 없이 생목으로 열심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셨는데, 진행이 나쁘지 않았어요.. 2016. 8. 6.
마로니에 공원 데이트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는데, 때마침 무슨 축제(?) 시즌이라 이곳저곳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마로니에 공원 한켠에서는 보이쉬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분이 기타리를 치며 정말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고 뭔가에 취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를 해서 오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다른 노래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우리 아이유와 김창완님의 "너의 의미" 만 기억난다 ㅎ 마로니에 공원 또 한켠에서는 옛날 성우로 추정되는 분이 옛날 드라마에 맞춰 열정적으로 상황설명과 대사를 치고 계셨는데, 나는 큰 공감을 못하겠는데 한 40대 후반정도 이후의 세대들은 그 앞에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것이 웃겼다. 내가 나이 먹으면 분명 젊은 세대들은 지금 우리 세대가 공감하는 것들을 공감 못하고..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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