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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실력, 스고이잉~ 자주 그려야겠어! 그림쟁이 친구인 "또" 와 카페에 갔다. 또가 여러가지 체형 사진을 보면서 그림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인 그림이 있어서 나도 한번 그려보고 싶어 그려본다고 아이패드를 빼았었다. 1단계 그림이다. 표정부터가 너무 웃겨서 정말 그리면서 얼마나 배를 잡고 웃었는지 모르겠다. 진짜 성인되고 나서 이렇게 많이 배아프게 웃어본게 언제지 싶을 정도로 눈물나게 웃었다. Rough 한 완성이 되었다. 어떻게 오른쪽 그림이 왼쪽 그림이 될 수 있는지 스스로 놀랄 지경이다. ㅋㅋㅋ 그림을 상하로 늘리는 방법을 배워 좀 늘리고, 음영 넣는다고 브러쉬를 바궈달라고 해서 음영을 넣었다. 출력해서 방에 걸어놓고 싶다. 나는 예술적 소질이 조금 있는듯 하다..... 그건 그렇고.. 그림 그리면서 진짜 복부가 아프게 눈.. 2020. 9. 15.
[책 정리]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3 by 류시화 매장과 파종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아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좋아서만이 아니라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 자신이 좋아지고 가장 나다워지기 때문이다.또 누군가를 멀리하고 기피하는 이유는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 자신이 싫어지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나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과 당신이 한 행동을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잊지 않는다. -나 자신이 실제로 누구인가는 감추거나 꾸미는 것이 불가능하다.나는 부지불식간에 그것을 드러내며, 내가 주장하는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에 대해 가장 잘 말해 준다.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인가?그.. 2019. 8. 6.
[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오늘도 지나가며 혜화 아트 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보러 갔다.작품들이 독특하며 인상 깊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몇 개만 찍어 왔다. 저 춤추는 남자 오른족 아래에 작은 문구가 또 인상적이었는데...사진기에 찍힌 글을 나중에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작고 흐려 읽을 수 없다.여튼 내용은 삶이 힘들어도 춤추고 즐기자 뭐 그런 느낌이었던듯.. 대부분의 그림이 이상한 배경 속에..나체 혹은 반라로 사랑하고 춤추고 그러고 있다. 이번 사진의 왼쪽 문구는 읽을 수 있어 적어보겠다. "예술? 그게 뭔데?입맞춤도부둥켜 안음도섹스도숨쉬는것도사는게예술 아냐?" 이렇게 글과 함께 조화된 예술 작품들이 좋다. "태어나는것을 제외하면 .. 2019. 7. 28.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3 - 은근 짱잼이랍니다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3 - 은근 짱잼이랍니다 벌써 예슬특구 세번째 포스팅이다. 정말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요 그림은 숨은그림 찾기 하는 매력이 있는 그림이었다. 전체 작품은 저렇~~게 엄청 가로로 긴 작품이다.역시나 맥주 박스 위에 판자를 깐.. 그런 의자에 앉아서 그림감상하면서 숨은 그림 찾기하는 묘미가 있다. 어떤 그림이 숨겨져 있다고 문구로 나온 것은 없다.그러나 그림을 천천히 보다보면.. 새도 있고, 공룡도 있고, 곤충도 있고, 사람도 있고, 별별것들이 다 숨어있다. 예술 특구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정말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예술화시켜 놓는다는 것. 유화 느낌의 화장실 안내에 이어.. 그림자 처리를 한 남자 화장실 안내 ㅋㅋ 이상한 외계 작품들을 가져다 놓은듯한 이 섹션은... 2018. 2. 14.
[전시] 과천 대공원 현대미술관 홀로 떠돌아다녔어용 [전시] 과천 대공원 현대미술관 홀로 떠돌아다녔어용 1154 / 1202 회사에서 일종의 야유회(?) 를 과천 대공원 캠핑장으로 갔다가,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현대 미술관이 있어서 혼자 관람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입장료 무료입니다! 들어가면 고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이 있습니다.이전에 유럽 쥬네브에서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을 본 적 있는데 왜 유명한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처음에 이 작품을 볼 때도 대체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그러나 가까이서 보니 그 크기와 구성이 뭔가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물론 재생되는 영상에도 의미가 있겠지만 ( 아마도? ) 그것까진 모르겠고, TV를 타워처럼 구성해 놓은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2층에 가면 "진격의 거인" 의 거인 머리처럼 생긴 것.. 2017. 10. 28.
[라오스 루앙프라방] 왓 씨앙통! 라오스에서 하나의 사원만 방문해야 한다면 이곳! #1 [루앙프라방] 왓 씨앙통! 라오스에서 하나의 사원만 방문해야 한다면 이곳! #1 뙤얗볕을 해치고 나가 드디어 "왓 씨앙통" 에 도착했다. 한쪽 구석에 자전거를 파킹한다.어머니는 이곳에 오는 사이에 이미 기진맥진해지신 것 같다. 입장료는 1인당 20,000 킵 ( 한화 약 2,800원 ) 이다. 왓 씨앙통 ( Wat Xieng Thong ) 루앙프라방에서 하나의 사원만 봐야 한다면 주저할 것 없이 왓 씨앙통을 방문하면 된다.루앙프라방에서 가장 훌륭한 사원으로 규모와 완성도, 역사적인 가치, 예술적인 아름다움에 있어 따라올 사원이 없다.왓(사원) 씨앙(도시) 통(황금)은 '황금 도시의 사원' 이란 뜻이다.참고로 씨앙통은 루앙프라방의 옛 이름이다.므앙 씨앙통(Muang Xieng Thong)으로 알려지기도 했.. 2017. 3. 10.
[종로 맛집] 고등어 회 잡솨봐써? @ 종로 싱싱 해물나라 [종로 맛집] 고등어 회 잡솨봐써? @ 종로 싱싱 해물나라 회식 2차로 방문한곳.팀장님이 고등어회를 전문적으로 참 잘한다고 소개해주셔서 방문했다. 사실 처음에는 고등어회가 별거 있겠어? 하면서,블로그 할 생각이 없어 간판도 안 찍고 메뉴도 안 찍고 그러다가.. 짜잔~~~고등어 회 나온 것이 뭔가 예술작품처럼 너무 이쁘고, 맛도 괜찮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장소는 종로 먹자 골목안에 있는"싱싱 해물 나라" 본점고 분점이 있는 것 같은데,우리는 이디야(EDIYA) 커피 2층에 있는 본점으로 간다. 저 고등어 회는 大(대) 크기로,가격은 60,000원. 무슨 고등어가 저렇게 비싸?하겠지만(나도 그랬고), 고등어를 회를 뜰 수 있을정도로 생물로 유지하는게 어려워서라나? 그래도 60,000원은 너무 비싸다 싶었.. 2016. 11. 20.
[영화/리뷰]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8.9감독진모영출연조병만, 강계열정보다큐멘터리 | 한국 | 85 분 | 2014-11-27 글쓴이 평점 시놉시스( Synopsis )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이다.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꼬마를.. 2015. 6. 6.
예술이란 이런것 나는 인사동에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그 돌담길(?)이 참 좋다. 그 곳은 항상 적어도 한 팀 이상의 예술가들이 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만든 핸드메이드 공예 제품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수제 마카롱 같은 것을 팔기도 했다. 오늘은 그 중 새로운 장르(?)를 만난 뜻깊은 날이었다. 이 날 나는 소부라니와 강똘추와 함께하고 있었는데, 저쪽 구석에 뭔가 희끄무리한 것과 빨간색이 있는 것이었다. 뭔가 시선이 끌렸다. 누군가 장난삼아 그냥 꽃을 저 위에 올려 놓은 줄 알았는데.. 옆에 작은 팻말이 써 있었다.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캬.. 예술이다.. 부라니가 외쳤다. "이런 게 예술이지. 예술이 별 거 있나?" 아.. 저 색상과 .. 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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