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익선동 맛집] 양키즈 버거 - 적당한 가격대의 퀄리티 있는 수제 버거. 익선동 골목 내부는 아니고 바깥쪽 테두리 쪽에 있음. 가게 상당히 작고, 테이블 수 많이 없어 웨이팅이 빈번. 내부 인테리어는 살짝 엔틱 느낌. 나는 클래식 버거 단품 주문. 가격은 8400원. 단품인데도 후라이가 있는 이유는, 친구가 세트로 시켰는데.. 센스있게 친구의 후라이를 내 접시에 나눠주심. 굳굳. 적당한 두께의 패티. 녹아내리는 치즈. 그리고 파릇한 야채 적당히. 비쥬얼만으로도 일단 합격. 친구는 문래 버거 8900원 + 세트 5500원 (후렌치 후라이 반 + 제로 콜라). 친구가 선택한 문래 버거가 더 맛이 괜찮았음. 맛이 좋아서 왜 웨이팅해서 먹는지 알 것 같은 곳. 웨이팅이 적다면 재방문 의사 많음. 끝! 2022. 7. 26.
[익선동 맛집] 다옴 - 외국음식 잘 모르는 엄마가 차려주는 외국음식 먹는 느낌. 에프터 워크 33 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음에도 비염때문에 식욕이 엄청 올라갔다고 또 다른 곳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먹고 싶다고 하는 나의 친구 '또' '또' 가 검색해서 찾아낸 다음 음식적음 '다옴(dAoMM)' 이라는 이름의 가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 알리오 올리오 8000원. 그린 샐러드 6000원. 이렇게 주문. 둘 다 엄마가 집에서 만든 맛 느낌이 남. 맛이 강하지 않지만(간이 세지 않지만), 그렇다고 재료의 맛을 충분히 잘 살린 그런 맛도 아님. 둘 다 괜찮지만 뭔가 10% 이상씩 부족한 느낌. 알리오 올리오는 비쥬얼로는 다진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지만 뭔가뭔가 이상하게 부족한 맛.. 내가 집에서 중국산 다진 마늘 썼을 때 나는 그 향과 맛이 부족한 풍미. 실제 중국산.. 2021. 11. 18.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 - 이 집 연어는 항상 평타 이상이지! 익선동 근처에서 마땅히 먹을 게 없을 때 찾게 되는 집. 롤 인 익선. 오늘은 사케동을 먹기로 했다. 가격은 8500원. 구성은 위와 같다. 검은색 줄눈이 있는 타일 형태의 테이블이 심플하면서도 이쁘다. (사진 찍기 참 좋다) 이 집의 연어는 방문할 때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평타 이상은 하는 맛있는 연어를 제공한다. 이 집 사케동의 독특한 점은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절인 양파의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과, 그 양파가 처음부터 음식에 얹어져 있는 것이 아닌 따로 종지그릇에 제공된다는 것. 연어 퀄리티도 괜찮지만 이런 형태의 구성도 참 맘에 든다. 이 날 나는 양파간장을 모두 부어 먹었는데.. 조금 후회했다. 여러분들도 간장맛에 지배당하지 않는 좀 더 깔끔한 맛을 원한다.. 2021. 7. 26.
[익선동 맛집] 이경문 순대국 포장 - 혜자가 이런 혜자가 없다! 엄청난 고기양과 맛으로 유명한 이경문 순대 곱창. 코로나인 관계로 오늘은 이곳에서 포장을 해오기로 했다. 1인분은 안 되고 2인분부터 된다고 해서... 혼자 살고 먹는 양도 얼마 안 되지만서도.. 2인분을 포장해 올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집에 와서 풀어보고.. 나는 진짜 비명을 질러버렸다. 양이 너무 많은 것이다. 왼쪽 새우젓 소스통을 기준으로 바라보자. 머릿고기 양이.. 무슨 수육을 시킨 게 아닌데 이렇게 많이 줬지? 싶었는데.. 그 아래쪽으로 들깨가루로 보이는 것은 순대이다... 국물양이 오히려 너무 적어 이건 뭐지 싶은 조합이다.... 고기 양만 봤을 때는 다른 곳에서 최소 5인분 이상 시켜야 주는 고기 양이다. 진짜 혜자가 이런 혜자가 없다. (물론 나에겐 살짝 비극적인 혜자이기도 했다... 그.. 2021. 2. 16.
[익선동 맛집] 익동정육점 -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크 익선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나라이가 추천해준 "익동 정육점" 으로 갔다. 간판의 그림이 인상적이다.소, 돼지, 닭 고기를 파나보다. 가게 내부 한켠에는 이렇게 앙증맞은연못 정원이 있었다. 메뉴판.나는 Classic Steak 섹션의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16.8) 을 주문.미국산 소고기 200g 이란다. 친구는 Weekly Lunch Special 중 하나인,오리엔탈 스테이크 & 라이스 (1.28) 을 주문.미국산 소고기 150g 이란다. 기본 세팅.종이는 조금 구깃하지만 뭐..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이다.정육점이라기엔 꽤나 느낌있는 인테리어이다. 나중에 사진으로 자세히 한번 더 보여주겠지만,구석에 있는 작은 연못은 물론..한켠에는 자개장 가구들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가.. 2020. 4. 15.
[익선동 맛집] 롤인익선 - 오늘은 아보카도 연어롤! [익선동 맛집] 롤인익선 - 오늘은 아보카도 연어롤! 최강의 식사 책을 보고 나서...뭔가 더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보카도와 연어를 함께 먹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익선동의 롤인익선으로 향했다. 겨울시즌에 갔을 때는 테이블에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함이었는지 식탁보가 있었는데,여름시즌에 가니 이렇게 식탁보를 걷고, 타일 느낌의 테이블이었다.계절감 있게 잘 구성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온 아보카도 연어롤. 가격은 8,900원으로 그냥 9,000원이라 보면 된다.사실 원래 생각한 것은 새워져 나오는 롤이고, 안쪽에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며, 아보카도와 연어가 위쪽에 척척 얹어진 모양일 것이라 기대했는데, 이런 모양이라 놀랐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사실 .. 2019. 7. 24.
[익선동 맛집] 파리가옥 - 크림 브륄레에 하우스 와인 한잔! [익선동 맛집] 파리가옥 - 크림 브륄레에 하우스 와인 한잔! 사치의 익선동에서 밥 먹고 후식을 먹으러 파리가옥으로 갔다.원래 밥집이고, 식사를 해야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고 메뉴에 써 있었는데..우리가 늦게 방문해서 더 이상 웨이팅 고객이 없음을 감지한 탓인지.. "디저트와 음료만 먹어도 되나요?" 라는 나의 질문에,코가 크고 얼굴이 하얗고, 이쁘장했던 외국인 아가씨는 "네~!" 라고 쾌활히 대답해 주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았는데...분위기가 너무 좋다. 디저트 중에는 "라벤더 크림 브륄레" 를 주문한다.가격은 5,500원. 잔 와인을 마시긴 했지만 어떤 와인인지는 기억하지 못한다.5,500원 아님 6,000원은 확실한데 말이지... 빠리가옥인데 한옥느낌인 이것은 무엇?페러독스의 미학인가? 근데 진짜 .. 2019. 5. 10.
[익선동 맛집] 한그륵 - 스테이크 덮밥 맛있네요 [익선동 맛집] 한그륵 - 스테이크 덮밥 맛있네요 오랜만에 나라이를 만났다.그 때쯤 그녀는 어떤 문제로 매우 지쳐있었고, 약속시간보다 5분 늦은 나를 미친듯이 쏘아봤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상관의 얼굴로 "미안하단 말을 했으니 넘어가는 주지" 라는 표정을 전달했다. ㅋㅋ 원래는 샹라댕 방콕? 뭐 이런데 가려고 했는데.. 밖에서 웨이팅을 해야했고,날씨도 매우 추워서 다른 곳을 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익선동을 사치의 장소라 여겼기 떄문에 음식점은 변두리에 있던 롤인익선 이외에는 안 가봤다. 그래서 따뜻한 음식 파는 가본 음식점이 어디냐는 그녀의 질문에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찬양집 (해물칼국수) 을 이야기했더니..얼굴로 또 다시 "그런 싼 걸 먹이려 하는 것이냐?" 라는 표정으로 나를 욕했다. 그래서.. 2019. 5. 9.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 - 김스타 생일날 방문하다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 - 김스타 생일날 방문하다 이전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이,연어가 맛있었어서 김스타에게 이 곳을 자랑했고,생일날 이곳을 먹고 싶다고 해서 생일날 방문한다. 먹어봤던 사케동과 연어 초밥을 주문한다. 그리고 뭔가 부족할 것 같아서 돈까스 whole 도 시킨다.( 반만 주는 half 도 있다. )돈까스는 튀김만 제공되는데 가격은 6,000원. 스타는 연어가 맛있다며 좋아한다.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돈까스의 후기...이 녀석은 다시는 시켜먹지 않을 것 같다. 우선 돈까스만 나오는데 6,000원이란 가격이 부담스러웠고,연어류 음식에 비해 임펙트가 적었다.너무 오래 튀겨서인지 일부러 이 맛을 내려고 한건지 알 수 없을.. 약간의 탄 맛도 조금 느껴졌고,고기도 살짝 뻑뻑하게 느껴졌다.. 2019. 4.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