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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누가 나를 괴롭게 만드는가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스스로를 가장 빨리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비교"를 추천한다. 그건 실패가 없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인간은 자신이 행복한 이유를 찾기보단 불행한 이유를 찾는 데 평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일종의 마조히즘(masochism)일까. - 우리를 미치게 하는 건 나와 동등한 사람들이라 믿었던 이들이 가진 '나에게 없는 것'이다. 애초에 '넘사벽'은 동경의 대상일 순 있지만 질투의 대상은 아니다. -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서로 비교하며 네가 잘 났네, 내가 잘 났네 도토리 키 재기 하며 사는 게 인간의 세상인가 보다. 이 모습을 저 높은 곳에서 보는 이가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아이고, 의미 없다. 2018. 9. 16.
[책 정리] 보통의 자존감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 환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커질수록 괴로움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자신이 만든 환상 속의 나는 대단한 사람인데, 현실의 나는 초라하고 별 볼 일 없고 인정도 못 받으니 현실의 내 모습을 점점 미워하게 되고 못마땅하여 보기 싫어진단다. 너무 보기 싫어지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일어난다. - 동물들은 자신에 대한 환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살아간다. 오직 인간만이 현재 자신의 모습을 비판하여 자살을 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상의 모습에 현재의 모습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환상을 버리고 현재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단다. 난 그냥 이정도인 사람이구나. 그런데 이것.. 2018. 9. 15.
[책 정리] 어쩌다 이런 어른이 됐습니다만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지금의 내 모습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꿈을 이뤄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행복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꿈이 뭐라고. 꿈을 이룬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루지 못해도 그만이다. "에이, 아쉽다" 정도로 훌훌 털고 지금 주어진 삶에서 행복을 찾아 누리기에도 짧은 생이다. 꿈꾸는 대로 되지 못했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실패한 인생이란 없다. - 누군가는 루저들이나 하는 "자기 위로", "자기 합리화"라고 비난할지도 모르겠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자신을 채찍질해야 한다고 다그치겠지. 그렇게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자기 위로"나 "자기 합리화"가 나쁜 것일까? 자기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려 스스로를 위로하고 합리화하는 게 .. 2018. 9. 13.
[책 정리] 안되는 게 정상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우리는 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한다. 노력을 안 했으면 모를까 나름 열심히 노력도 했건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더 괴롭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게 정상이다. 자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원하고 꿈꾸는 대로 모든 게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부자가 되고,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누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누가 죽는다? 그런 능력을 두고 우리는 정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초능력이다.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원래 세상일은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정상이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내.. 2018. 9. 12.
[책 정리] 느려도 괜찮아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나만 뒤쳐지고 있는 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아니, 솔찍히 너무 자주 한다. 남들은 모두 자리를 잡고, 무언가를 찾고, 이루고, 앞으로 달려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다. 우리는 자주 불안하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내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성공으로 가는 것만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쪽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형편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때로는 그 변화가 너무 미미해서 내 욕심만큼 나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나는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느린 사람이다. - 나는 농담으로 남들보다 7년이 뒤처지고 있으니 남들보다 7년정도 더 살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아니면 또래.. 2018. 9. 11.
[책 정리] 욜로가 별건가 (from #3 먹고 사는 게 뭐라고)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나는 돈 때문에 내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해왔다. 돈 때문에 회사를 다니고, 돈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했으니 내 모든 의무는 그놈의 돈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언제나 "더 많은 돈" 이라고 생각했다. 더 많은 돈을 벌면 자유로워질 거야. 충분한 돈을 모으기 전엔 자유롭게 살 수 없어. 나는 돈에 얽매여 있었다. 그렇게 평생을 돈을 좆으며 살았는데 그럴수록 돈이 도망가는 기분이었다. 내가 돈 버는 능력이 좀 모자란 탓도 있겠지만 신기하게 돈은 벌어도 벌어도 부족했다. - 돈 때문에 자유를 계속 미루기만 하다간 한 번도 자유롭지 못한 채 늙어 죽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덮쳐왔다. 이봐.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 지금 나는 자유롭게 살고 있다. 하지만 이.. 2018. 9. 10.
[책 정리] 빚 없는 삶 (from #3 먹고 사는 게 뭐라고)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흔히 돈은 조폐공사가 만드는 줄 안다. 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분으로, 대부분의 돈은 은행이 만든단다. 예를 들어 내가 100원을 은행에 저금한다고 치자. 그럼 내 통장엔 100원이 찍힌다. 언제고 필요하면 찾을 수 있다. 자, 이제 은행은 그 100원에서 10퍼센트인 10원을 떼 금고에 넣어두고 나머지 90원을 A에게 대출해준다. A의 통장엔 90원이 찍힌다. A도 언제고 필요하면 90원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은행에 예금된 돈은 100원인데, 내 통장의 100원과 A통장의 90원을 합치면 190원이 된다. 은행이 90원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지급준비금" 제도 때문이다. 은행은 지급준비금으로 예금액의 10퍼센트(한국은 3.5퍼센트 내외)만 남겨두면 나머진 모두 대출할 수 있다. .. 2018. 9. 9.
[책 정리] 시도해볼 권리 (from #3 먹고 사는 게 뭐라고)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자신의 마음을 따르면 적어도 남을 탓할 일은 없다. 성공해도 실패해도 다 내 책임이다. 그러면 인생이 좀 덜 억울하다. 내 인생이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게 아닐까? - 어차피 남에게 책임지라고 따져봤자 소용없는 것이다. 이건 내 인생이고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꿈을 좇으려면 불효자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 그러고 보면 꿈을 꾸는 건 짝사랑과 같다. 그 사람과 연인이 될 가능성을 따져보고 좋아하는 게 아니지 않나. 그냥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막을 수 없어서 짝사랑을 하는 거다. 날 받아줄지 거부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꿈을 꾼다. 2018. 9. 8.
[책 정리] 앞으로 뭐해 먹고 살지?(from #3 먹고 사는 게 뭐라고)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왜 한국인들은 늘 한가지 길이 정답인 것처럼 우르르 몰려가는 걸까?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집단적이다. 한 때 은퇴한 중년들이 모두 치킨집을 열었다는 우스갯소리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다양성이 결여된 정답 사회다.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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