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왕왕돼지] 이 블로그의 목적.

이 블로그는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최초 시작하였습니다,

블로그의 주된 목적은 안드로이드를 "빌린 책" 으로 공부하다가,

'책을 반납한 후에 기억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설치형 블로그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모든 내용을 티스토리로 옮기게 됩니다.



현재 블로그는 이것저것 확장하여, around + ck 라는 이름의 접두도메인으로, 제 이니셜 ck.. 즉.. 제 주변의 모든 일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었고,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1,000 개의 포스팅을 돌파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블로그를 할 계획입니다.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팅 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업데이팅 되며, 그 내용이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내용이 주가 되다 보니 주기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보다는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평일 꾸준히 약 2,000분의 네티즌 분들이 제 놀이터에 방문해 주고 계시더군요. 뿌듯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는 농담으로 파워 블로거까지는 아니고, 약하게 '바워 블로거' 라고 얘기하며 웃곤 하지요.

요즘 블로그 운영에 대해 조금 불확실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도 바쁜 일정이거니와, 이 블로그가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제 주변의 모든 일을 기록하다 보니, 일관성이 떨어지는.. 막말로 '시정잡배' 블로그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인터넷 상의 컨텐츠가 전문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주제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주제가 많다 보니 그래도 어느 정도 틀도 갖추고, 읽기 편하고, 아름답게 꾸며졌으며, 정말 다른 곳에는 없는 그런 내용을 담아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대충 작성된 글들을 보고 사람들이

"여기 쓰레기 글들만 있구만.."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몇번이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블로그가 되는 그 과정은 매우 험난하며, 저의 처음 블로그 메인 취지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렇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취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두에도 나와있듯이 이 블로그의 목적은

'책을 반납한 후에 기억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학습하고 경험한 내용을 빠르게 리뷰하기 위해 제작된 블로그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틀이 갖춰진 글을 쓰는 분들도 보고, 읽기 편하게 내용을 잘 정리하신 분들의 블로그도 보고, 아름답게 꾸며진 블로그도 보았으며, 정말 그 곳에만 있는 전문성도 갖추고, 오피니언도 첨가된 블로그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의 블로그는 당연히 지속적으로 방문하시는 분( Fan )들도 있고, 제가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며, 모방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하다보면 저는 블로그를 포기할 것이 뻔히 보입니다. 지금 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기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저 위의 블로그들을 "조금씩" 은 벤치마킹을 할 것은 저명하나, 한번에 저것을 다 적용하려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저의 주 목적은 이 블로그가 저 개인의 리뷰가 되길 바라며.. 추가적으로.

저의 이 한 조각 한 조각의 글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든 네티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작은 기록들이 모이고 모여. 그리고 이런 움직임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 우리나라가 인터넷 속도뿐만이 아닌 컨텐츠 면에서도 아이티 강국이 되길 바랍니다.
( 사실 대부분의 고급정보나 난해한 트러블 슈팅에 대한 내용은 거의 다 구글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더군요.. )


하지만, 여기서 제 자신에게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저의 이런 목적을 가지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내용이 외관은 멋지지 않더라도, 내용은 가능한한 정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난무하는 웹은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많이 뺐을 뿐더러 짜증도 일게 합니다. 즉 그저 무턱대로 포스팅 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직접 공부하여 이해한 내용만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틀린 내용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comment 를 바탕으로 계속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더 높은 퀄리티의 컨텐츠 보호와 생산을 위해서, 저도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참조하였을 때 그 내용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혹은 적게나마 도움을 얻었다면, 어떤 형태로든 보상 혹은 피드백을 줄 예정입니다. ( 보상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힘이 되는 응원글, 광고클릭, 다음뷰 클릭 등이 블로거들에게는 보상이 됩니다. )


그럼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블로그의 목적은 '나의 발자취에 대한 리뷰' 이다.

- 좋은 블로그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지만 매우 서서히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좋은 컨텐츠는 계속 늘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글을 작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참고할 경우에 그 내용이 가치있고 도움이 된다면 반드시 피드백을 준다. 

 
저의 꿈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수익으로 세계 여행을 다니며 매일 제 주변에서 발생하는 세계의 모든 것을 포스팅 하고 싶습니다.. 그 꿈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지요.
( 비록 지금 수익은 한달에 밥 한두번 먹으면 없어질 정도의 미미한 수익이긴 하지만요 ^ ^; )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