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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인도(India)

[인도] 수선소에서 옷을 고쳐보아요.

by 돼지왕 왕돼지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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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수선소에서 옷을 고쳐보아요.


인도에서 옷을 고쳐보아요.


인도에 가서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알려져있는 알라딘 바지 구매를 했어요.

알라딘 바지만 입고 다니면 언발란스 할테니 윗옷도 함께 구매를 했어요.


옷을 구매한 시장 풍경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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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ㅋㅋㅋ

스카프, 윗옷, 그리고 알라딘 바지를 구매했어요.


별로 안 예쁘죠?


패션쇼 장소가 별로 안 좋아서 그래요. 

벽이 저래 더럽고 조명이 허접하지만, 

저래뵈도 우리나라로 치면 좀 좋은 모텔급에 해당하는 그런 호텔이에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웃옷은 여성용이래요.


저렇게 팔이 7부로 된 옷은 

여자들이 요리할 때 소매가 조리기구와 닿지 않기 위해서 짧게 만들어진거라네요?


여튼 저 윗옷을 시장에서 150루피 ( 당시 가격 한화로 약 3,000원 ) 를 주고 구입했는데, 

박음질 상태가 좋지 않아 금방 떨어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앞에 있는 수선소에 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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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음질을 해달라고 하니 엄마와 저를 위 아래로 쑥 훑어봅니다.

우리를 일본인으로 본건지 뭔지 갑자기 100루피를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니, 무슨 옷을 3,000원 주고 샀는데 박음질 한번 더 해달라니 2,000원을 달라고?

저는 1/10 가격인 10루피에 해달라고 합니다.

저 까맣고 고지식해보이는 아저씨는 노를 외치며 50루피를 달라고 합니다.

음.. 중국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처음 불렀던 가격의 절반을 부릅니다. ㅋㅋ

저는 다시 20루피를 부릅니다.







사실 20루피를 부를 때도 많이 쳐줬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약간 시골에 가서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 20루피면 한끼를 해결할 돈이기 때문이죠.


그랬더니 저 아저씨는 30루피를 부르며, "더 이상의 흥정은 노!" 를 외칩니다.


어머니는 그냥 시간 아까우니 주고 하자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30루피( 약 600원 )로 흥정합니다.


검은 아저씨가 주인이고,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부하직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옷을 뒤로 휘리릭 던지며 엄청 아랫사람 대하듯 뭐라고 샬라샬라합니다.

뒤의 아저씨가 튼튼하게 박음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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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아저씨는 자와 초크를 이용해서 양복바지를 만드는지 쓰윽쓰윽 초크로 선을 그립니다.

엄청 노하우가 쌓였는지 별다른 고민없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선을 긋고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더군요.

구경하고 있으니 박음질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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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음질을 잘 해줘서 이음부를 삭삭 당겨보아도 튼튼함이 느껴집니다.



이 30루피(600원)의 수선비로 2달의 인도여행을 저 옷이 잘 버텨주었습니다.


인도의 시장에서 저런 종류의 옷을 사면 꼭 박음질을 한번 더 해서 입으세요. 

안 그러면 옷을 입는 기간이 길어지면 자동 스트립쇼를 하는 일이 생기기 일쑤니깐요~






정리하면

인도에 가서 처음 할 일은 알라딘 바지를 비롯한 현지옷으로 갈아입기.

현지옷은 바느질 퀄리티가 대부분 좋지 않기 때문에 수선소에서 한번 더 박음질 하는 것이 좋다.

수선소의 수선비용은 주인아저씨가 의뢰자의 용모를 살펴서 마구 부른다.
흥정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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