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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사냥꾼 두 사람이 토끼 세 마리를 잡았다면 - 법륜 스님의 행복 (개인적으로는 과욕은 버리고 사회는 과욕을 못 부리게 규제해야 한다) - 사람이 혼자 살지 않고 여럿이 모여 살게 된 건 그 편이 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혼자서 사냥할 때는 종일 토끼 한 마리밖에 못 잡는데, 둘이 힘을 모으면 토끼 세 마리도 잡을 수 있으니 협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협력하는 것이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냥을 할 때는 여럿이 함께하는 게 이익이지만 막상 사냥감을 나누려고 하면 분배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익을 나눠 가져야 할 사람이 많아지면 갈등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보통은 여럿이 모여 협력할 때 더 큰 이익이 돌아오지만 더러 혼자 일할 때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도 생겨날 수 있다. 손해보는 사람이 늘어나면 분노와 불만이 쌓이면서 그 사회는 병들기 시작한다. - 개인이 혼자서 수렵 채취할 때 경제는 생산만.. 2020. 2. 12.
[책 정리]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그렇다. 잡지의 목적은 읽는 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데 있다. 그리고 그런 좌절감은 고도의 계산된 상술이다. 많은 사람이 명품을 욕망하는 이유는 그것을 쉽게 살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런 좌절감이 명품의 가치를 높인다. 좌절은 더욱 그것을 욕망하게 하고 기어이 그것을 산 사람들은 그제야 좌절감에서 벗어난 기쁨을 누린다. 동시에 아직 사지 못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좌절감을 안겨줌으로써 잠시나마 우월감도 맛본다. 그러나 그런 기쁨은 금새 사라지고 만다. 나를 좌절시킬 것들은 끝없이 쏟아지니까. 높은 가격에 좌절하지 않는 부자들에게도 좌절의 마케팅은 유효하다. 나의 좌절이 아닌 타인의 좌절 말이다. 남들은 비싸서 못산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지갑은 열린다. 어느 철학자가 그러지 않았는가. 부의 진정한 목적.. 2018. 9. 17.
[책 정리] 미움받을 용기 세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 #도스토예프스키 : 화폐란 주조된 자유다. #청년우리 인간은 늘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을 필요로 하며 살아간다. 철학자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타인에게 인정을 받으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진다.하지만 인정받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인정 욕구는 상벌교육의 영향이다.아들러는 상벌교육을 맹렬히 비판했는데, 상벌교육의 결과로 "칭찬하는 사람이 없으면 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거나, 벌주는 사람이 없으면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가 발생. #철학자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쓰면, 끝내는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타인의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2016. 2. 6.
[책 정리] 악마는 순간 속에 산다. ( 순간을 경계하라. 그렇지 않으면 영원을 잃을 수 있다. ) - 1cm+ 악마는 순간 속에 산다 순간의 분노, 순간의 오해, 순간의 욕망, 순간의 좌절, 순간의 유혹... 악마는 순간을 지배한다. 순간을 지배함으로써 모든 것을 지배하는 법을 안다. 인간은 나약하므로 순간에 굴복당함으로써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과오를 범한다. 2015. 7. 6.
[영화/리뷰] 김명민씨... 제발.. 연가시.. 시놉시스 ( Synopsis )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 감염주의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2013. 1. 7.
[영화/리뷰] 카스트라토 보이스와 기교로 울게 하소서, "파리넬리" Synopsis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마는 트럼펫 연주자. 이 날 나폴리에서 파리넬리는 영국왕실의 공인 작곡가인 헨델과 첫번째 만남을 갖는다.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영국으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를 좌절시킨다. 유럽 순회공연에서 여러 해 동안 형제는 유럽의 각 나라를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노래하면 여자들은 기절하고 남자들마저 환호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파.. 201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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