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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이태원/맛집] 개성있는 크래페들을 맛 보자. 라 크레페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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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크레페를 도전해보려 찾았다.


사실 처음에는 이 집 아메리카노 ( 4,000원 excl. VAT ) 가 맛있었기에,
친구를 기다리면서 아메리카노만 먹을까 했는데..

종업원이 원래 술 시키면 주는 안주인데,
아메리카노만 드시기 심심할까봐 가져왔다며
프레첼 과자를 같이 주었다.
굿!!! & 땡큐!!!
공짜라면 좋단다. ㅋ 

배가 좀 부른 상태였는데도
저 녀석을 먹으니 괜히 배고파져서 
누텔라 바나나 크레페 with 아이스크림 ( 8,000원 excl. VAT ) 을 주문했다.


요너석이 아메리카노와 프레첼 과자.
프레첼 과자와 아메리카노가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은근 잘 어울린다.

아메리카노잔이 일반 머그잔과 조금 다른 형태의 잔에 서빙되는데,
특이한 느낌도 들어서 좋고,
아메리카노 맛도 꽤 훌륭하다.


라 크레페는 인테리어도 상당히 우수하다.
파스텔톤의 벽과 함께 촛불을 켜주는데,
칵테일 바에 와 있는 기분이다.

지난 포스팅 때 소개했지만,
올라오는 계단이 특이한 것도 이 집의 매력.


요렇게 창가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고..


물론 저렇게 샹들리에가 설치된 곳은 좀 밝다.
너무 밝지 않아서 분위기가 참 좋다.


짜잔 드디어 나왔다.
귀여운 그릇과 함께 서빙되어온 크래페.
모양도 너무 앙증맞고, 아이스크림 가운데 똬~ 도 앙증맞다.

아이스크림은 엑설런트 맛처럼 꽤 깊고 부드러운 맛이 나서 좋았다.
다만, 크레페가 뜨거운 편이라 너무 빨리 녹는 것이 함정..
흰색 덩어리는 생크림이고, 흰색 가루들은 슈가 파우더.
그리고 검은색 녀석은 바로 누텔라!! ( 초콜렛 )


냠냠 쓸어서 먹는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냥 외형만 보면 사각사각 잘릴 것 같은데,
크레페는 쫄깃쫄깃한 녀석. ㅋㅋ

아구아구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단 느낌이 강하다.
반드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줘야 할 녀석이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 + 초콜릿 조합을 특이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프랑스에 가봐라. 가장 잘 팔리는 길거리 크레페는 바로 바나나 누텔라 크레페이다.
그리고, 바나나에 초콜시럽을 뿌려먹어봐라.
너무 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고, 은근히 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참 좋다.

여튼, 다음번에는 또 다른 크레페를 먹어봐야지~
여기 분위기와 아메리카노는 정말 괜찮다. ( 아메리카노가 리필 되면 너무 좋겠다. )

제 점수는요~
★ +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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