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놀이터/한국(Korea)

대전 데이트 코스 영풍문고 & 탐탐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30.
반응형

손가락 꾸욱~♥ 
응원해주세요!!



대전 복합터미널이 생기면서,
이곳도 하나의 데이트 코스가 된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한창 지났지만,
저런 크리스마스 느낌의 장식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대전 복합터미널은 정말 엄청난 수의 카페와,
음식점과, 쇼핑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도 있고, CGV 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책방 영풍문고도 있다.


한쪽에 별이 빛나고 있어서 너무 이뻐서 하나 찍어보고,
나이 한살 먹더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뭔가 살짝 녹는것 같다.
늙으면 여성호르몬이 증가해서 센치해진다는데.. 나 벌써 그런걸까?? ㅋ


이곳이 바로 영풍문고,
영풍문고에는 미안하지만, 책은 사지 않고 이용만 잘 해준다.
인터넷 책방이 일반 서점을 죽이는 것에 씁쓸하지만...
풍족하지 못한 나는 이곳에서 정가로 책을 살 자신이 없다. ㅠ


이곳에서 그날은 "헬로 인도" 책을 읽었는데,
처음부터 약 1/4 까지는 인도에서 겪은 사기와 수난을 써놨다.
처음부분 책을 보는 순간은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는 사실이 좀 두려웠다.

하지만, 그분도 잘 극복했고 지금은 
정확히 왜인지 알 수 없게 인도에 사랑에 빠져
밥 먹듯 인도를 드나드는 듯 하시는 것 같다.

이전에 책을 볼 수 있었던 공간을 부수고,
탐앤탐스를 입점시켰는데,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커피를 시키지 않고 그냥 앉아서 책을 보는 꼬마 아이들이 있었는데,
이런 꼬마아이들에게는 
"커피를 시키셔야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겠다. ㅋㅋ

애들이 워낙 귀여워야지. 
형과 동생 모두 저기 앉아서 동화같은 것을 보는데 동심파괴하면 안돼!! ㅋ
하지만, 형이 PC방을 운영하는 것을 보니깐
또 PC도 안 하면서 앉아있는 애들은 쓴 소리를 해야하고..

세상은 좀 어려운 것 같다.

여튼, 복합터미널은 새로운 문화 공간이자 데이트 코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줄께 영풍과 탐탐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