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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한국(Korea)

꽃냄새가 물씬, 소품들이 한가득, 고속터미널 꽃시장!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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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1116
E : 1138
D : 22m
P.C : PU

고속터미널 경부선 3층
꽃냄새가 물씬 풍기는 꽃 도매시장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 그냥 버스를 타기 위해서만 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곳이겠지요.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대기시간이 생겨서 이렇게 방문해 보았습니다.


생화 시장은 이미 닫었더라구요.
꽃시장 입구에 영업시간이 붙어있었는데,.

생화시장의 경우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조화시장의 경우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둘 다 일요일에는 휴무입니다.

물론 가게마다 open & close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니 주의하세요.

생화시장은 닫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남아있는 것들을 스탠드에 올려놓은 상태라
3층 꽃시장 층은 꽃 냄새로 가득합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참 많이 있네요.


이 녀석은 스프레이 카네이션의 한 종류인데,
카네이션은 크게 스탠다드 카네이션과 스프레이 카네이션으로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스탠다드 카네이션은 한 대에 꽃이 하나가 피는 형태이고,
스프레이 카네이션은 꽃 한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핀다고 하네요.

이 녀석의 정확한 이름을 찾아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제길.. 시간만 많이 쓰고.. 

이 녀석만을 접사한 이유는,
어릴 때 초등학교 때 어버이날.
특이한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싶었던 나는
부모님께 이 카네이션을 선물해 드렸습니다.

일반 카네이션에 비해서 가격이 꽤나 비쌌음은 물론,
가슴에 달기에는 작아 꽃 다발로 구매했는데,
그 때 거의 한 달 용돈 + 알파의 돈을 다 쓴걸로 기억되는군요..

어린 눈에 꽃이 너무 이뻣던 것으로 기억.
그래서 아직도 이 꽃은 저에게 아주 아름다운 꽃으로 기억되곤 하죠. ㅎ



생화시장은 닫은 상태라 사진을 찍어대는 저를
경비원 아저씨가 무섭게 째려보았기에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조화 시장 쪽으로 넘어갑니다.


뭐 경계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조화시장이라고 하지만, 사실 조화보다는 소품들을 많이 팝니다.

한눈에도 카페를 차린다면 사야 할 혹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고 싶은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조화 시장이니 물론 조화도 판매합니다.
요즘은 조화를 만드는 기술도 엄청나게 발달해서,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하기 힘들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귀여운 인형 소품들도 팔고,
뒤쪽에는 조화 화분도 팝니다.






어떤 가게에서는 저렇게 에펠탑도 팔고,
테이블에 의자도 팝니다.

카페를 차리면 MUST HAVE 아이템이 될만한 녀석들이 많군요 
이 아게에는 말이죠 ㅋㅋ


요 가게에는 이렇게 아기자기 밝은 느낌의 물건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는 늙어서 차리고 싶었는데
어여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마구마구 샘솟게 합니다.


조화시장쪽은 워낙 사진만 찍고 구매 안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 저처럼.. ㅠ )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많이 붙어 있어 많이 찍지 못했네요..
물론 버스 시간이 다 되기도 했지만요.





뭔가 소품이 필요하다면,
집안을 화사하게 혹은 테마 있게 꾸미고 싶다면,
고속터미널 3층으로 가보세요.
분명 한 봉다리 사서 나오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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