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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놀이터

버냉키 쇼크가 뭘까? 이해해보자.

by 돼지왕 왕돼지 201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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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쇼크가 뭘까? 이해해보자.

 

버냉키 쇼크가 뭘까? 이해해보자.이미지 출처 : www.vop.co.kr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FRB(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버냉키 의장이 금리인상을 발표하면 세계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버냉키"는 사람 이름이다. 벤 버냉키 렐리( Ben Bernanke Rally)가 풀네임이며,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의장이다. ( 2010년 2월 1일부터 임기 4년 )


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우리나라에 빗대어 표현하면 한국은행 같은 곳이다. 미국은 각 주마다 연방준비은행이 있는데, 이 은행들을 총 관리하는 것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다. 


버냉키씨(?)가 금리인상을 발표하면 왜 세계주가가 급락하는가?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시장에 있던 투자금들이 은행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주가가 급락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그 돈이 주식시장의 투자금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세계주가가 급등한다. 버냉키 쇼크에 반대되는, 즉 금리가 하락되면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은 버냉키 렐리라 부른다.


요즘 (2013년 6월) 또 한번 버냉키 쇼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버냉키 의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세계에 풀었던 3000조원을 회수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이 회수를 "출구전략" 이라고 불리는데, 출구전략은 경제사정이 좋아졌다는 판단하에 금융위기 완화를 위해 풀었던 돈( 양적완화 )을 회수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버냉키 쇼크가 발생하면 우리나라의 자금이 금리가 상승한 미국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형태를 띈다. 이는 예금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금리 모두의 상승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처럼 가계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경제상황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대출금리의 인상은 버냉키가 푼 돈을 비롯한 외국자본에 대한 이자제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리나라의 돈을 외국에 퍼주는 꼴이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사정을 가진 국가에서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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