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놀이터

[연말정산] 체크카드 vs 신용카드. 어떤 녀석이 연말정산에 유리할까? 예제를 통해 알아보자~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 17.
반응형


0. History


- 이 글은 2012-01-17 초안 작성 시작하였습니다.
- 오래된 정보, 잘못된 정보, 오타 등이 있으면 Comment 에 남겨주세요. 확인 후 수정 하겠습니다.
- 이 글은 2012-01-19 초안 작성 완료하였습니다.




1. Prerequisite & References





2. Information.


연말정산 할 때 신용카드랑 체크카드. 어떤 게 더 유리한가요?


 네, 연말정산을 할 때 한 해동안 소비한 항목에 대해서 미리 정의된 공식에 의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한 항목에 대한 영수증은 "현금 영수증", "신용 카드", "체크 카드" 이 세 가지 형태가 있죠.
이 중에서.. 같은 "카드" 형태의 소비인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 중 어떤 것이 더 많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정해진 소득공제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용카드 소득 공제 = ( 사용금액 - ( 연간 급여 * 0.25 ) ) * 0.2
체크카드 소득 공제 = ( 사용금액 - ( 연간 급여 * 0.25 ) ) * 0.25


 앞쪽 공식은 같은데 뒤의 곱하기 공식이 다르네요.
체크카드가 0.05% 더 높게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소비는 무조건 체크카드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요즘은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에 준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신용카드를 따라 갈 순 없죠.
게다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돈을 정해진 기간에 잘만 상환하면 "신용 등급"도 올릴 수 있습니다.
( 요즘은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체크 카드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직접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게다가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는 한도가 300만원입니다.
즉 많이 쓴다된 고 무조건 많이 공제되는 것이 아니라, 위 공식에 의거하여 산출공제액이 300만원이 넘는다면
300만원만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결국 혜택이 더 많다면 그리고 공제 한도 300만원을 초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신용카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왠만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라는 건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체크카드는 자신이 보유한 돈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용카드에 비해서는 절약이 되는 편입니다.
신용카드가 보통 체크보다 혜택이 좋긴 하지만, 일부러 혜택을 받기 위해서 과소비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신용등급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의 여유가 많고, 현명한 소비를 하여 제 때 상환을 한다면 신용등급은 계속 올라가겠지만,
제 때 상환하지 못한다면 신용등급은 오히려 낮아 질 수 있겠죠.

게다가 앞서 알아본 소득공제시에도 혜택이 더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난쳐요? 결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란 거에요 체크카드를 사용하란 거예요?


 개개인의 소비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 혜택이 자신의 생활 패턴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면.. 그래서 절약되는 돈이 많다면.
오히려 소득공제 받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봉 2400만원에 1년 동안 800만원을 쓴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제액 계산>

신용 카드 공제 =  ( 800만 - ( 2400만 * 0.25 ) ) * 0.2 = 40만

체크 카드 공제 = ( 800만 - ( 2400만 * 0.25 ) ) * 0.25 = 50만


< 실제 공제되어 받는 돈 > ( 2400만원의 기본세율은 15% )

신용 카드 환급 = 40만 * 0.15 = 6만

체크 카드 환급 = 50만 * 0.15 = 7.5만


실제 공제액 차이 = ( 체크 카드 환급 ) - ( 신용 카드 환급 )
                        = 7.5만 - 6만
                        = 1.5만.


 즉 800만원을 쓴 경우를 고려 했을 때 실제 환급받는 액의 차이는 1.5만원에 불과합니다.
신용카드로 몇 번만 혜택을 받아서 1.5만을 넘는다면 당연히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공제액을 % 를 타기 때문에 돈의 사용량이 훨씬 높다면,
그리고 신용카드의 혜택이 본인의 생활패턴에 딱 들어맞지 않아서 큰 이득을 주지 않는다면.
게다가 연회비까지 있다면... 계산해 볼까요?

연봉 2400만원에 1800만원을 사용한 경우를 고려해 보면..


<공제액 계산>
 

신용 카드 공제 =  ( 1800만 - ( 2400만 * 0.25 ) ) * 0.2 = 240만
체크 카드 공제 = ( 1800만 - ( 2400만 * 0.25 ) ) * 0.25 = 300만


< 실제 공제되어 받는 돈 > ( 2400만원의 기본세율은 15% )
신용 카드 환급 = 240만 * 0.15 = 36만
체크 카드 환급 = 300만 * 0.15 = 45만


실제 공제액 차이 = ( 체크 카드 환급 ) - ( 신용 카드 환급 )
                        = 45만 - 36만
                        = 9만


 연회비 1.5만원으로 고려했을 경우... 10.5만원을 돌려받는 셈입니다. 
10.5만원은 신용카드가 자신의 사용처와 잘 안 맞는다면 10.5만원정도는 손해보는 셈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자신이 수입에 비해 소비가 엄청나다 하면..
신용 카드 자체 공제가 300만원이 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보통은" 신용카드가 유리하겠죠.

즉, 어떤 것이 "항상" 더 좋다라고 말 할 순 없습니다.
자신의 수입과 소비성향, 소비금액을 고려하여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꾸욱~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3. Summary


- 연말 정산 시 "신용 카드" 와 "체크 카드" 중 어떤 것이 유리한 지 비교 결과가 궁금한 경우가 많다.

-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소득 공제 공식은
 신용카드 공제 = ( 사용금액 - (연간 급여 * 0.25) ) * 0.2
 체크카드 공제 = ( 사용금액 - (연간 급여 * 0.25) ) * 0.25

- 체크카드는 절약하는 소비를 하도록 도와주고, 신용카드에 준하는 혜택을 가지고 있으며 연말정산시 공제 비중이 더 높다.
  신용 등급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일부러 혜택을 받으려고 과소비를 하는 일도 상대적으로 적다.

- 신용카드는 혜택이 체크카드보다 좋고, 신용 등급까지 함께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 금액에 따라서 체크카드의 공제액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고, 결과론적으로 더 이득을 볼 수도 있다.

- 개인의 수입, 소비 성향, 소비 금액 등을 고려하여, 어떤 것이 더 절약되는지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중 어떤 것을 쓰는 것이 유리한가요? 라는 질문에 절대적 정답은 없다.




4. Tag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