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맛집, 낙서파전의 돈가스 파전

우리 삼인방은 또 뭉쳤다.
짤방을 사랑하는 팽모, 소개팅항 소부라니, 그리고 그냥 나. ㅎ

이번에는 내가 방송에서 돈가스 파전을 봐서 그곳에 가고싶다는 이유로 회기 파전골목의 낙서파전에 돈가스파전을 먹으러 갔다.

가격은 상당히 착하다. 파전이 7,000원이다. 무슨 파전이 7,000원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 파전은 보통 집에서 부쳐먹는 파전의 최소 5배 두깨라고 당당히 말하리라.

게다가 낙서파전은 일명 돈가스 파전으로 유명한데 빵가루를 사용했는지 겉이 돈가스 질감으로 바삭바삭하다.

우선 물부터 조금 특이했는데, 멍멍구 밥그릇같은 사발에 물을 담아 얼려논 그릇을 준다. 이곳에 물을 따라 마시으리~

영원한 영혼의 소울메이트 팽과 소부라니. 소울메이트를 만나 웃음꽃이 만개한다.

요것이 돈가스 파전. 바삭하니 식감고 좋고 안쪽에 파와 오징어가 듬뿍 들어있다. 반찬은 깍두기가 유일. 짜지않고 무의 맛을 잘 살린 괜찮은 반찬이다.

밥을 안 먹고 온 팽모 & 천천히 먹는 나의 특징이 어울어져 나는 아직 조금 허기가 졌다. 그래서 너무 착해 뽀뽀해주고 싶은 가격 7,000원 닭도리탕을 주문.

벗. 파전에 비해 닭도리탕은 가성비가 조금 좋지 않았다. 밥으로 먹었다면 국물에 밥말아 먹어 맛있었겠으나 으음 조금 정리하면 실망이었다. 닭은 반계도 안 들어간듯.. ㅠ

밤막걸리와 시시껄렁한 이야기. 그저 사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눈 우리는 이제 피씨방으로 고고. 다음에 또 오세 동무들~


정리하면

돈가스 파전은 바삭하고 두껍고 파와 오징어도 많은 가성비 짱짱맨.

닭도리탕은 가성비가 별로. 앞으로 안 먹을듯.

친구들과 밥 말고 안주로서 먹으러 와서 막걸리와 이야기를 말아 먹으면 기분도 가격도 맛도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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