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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한국(Korea)

이태원 지구촌 축제

by 돼지왕 왕돼지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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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판 이태원에서 주최하는 지구촌 축제에 다녀왔다.

이번에 함께한 파티원은 부라니!!

역시나 서울 나드으리는 부라니와 함께 ㅋㅋ 서울 사느 나보다 더 서울을 잘 아는 부라니가 이태원을 향하는데 "경리단길"을 내가 모른다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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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에 가기위해 이태원 메인 거리 이전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경리단길이 요즘 한창 미는 테마 길인지 길 건너는 지하도에 이렇게 경리단길을 동화처럼 그려놓았다.

기대가 한껏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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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은 몇 년전에 와봤던 곳인데, 뭔가 새롭게 길 이름을 붙이고 유행시키려고 밀고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매력적인 술집과 밥집이 늘어서 있지 않았었는데, 어느샌가 많이 차 있었다.

이름을 경리단길이라 붙이고 뭔가 조금씩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보이기는 하나 아직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참고로 경리단길이 조금 더 유명한 이유는 조인성씨 동생이 하는 무슨 가게가 있어서라고, 서울 나드리 리포터 부라니가 제보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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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메인목적인 지구촌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언덕을 넘어 이태원 메인 거리로 이동했다.

이태원으로 이동하는 언덕은 부자들만 모여사는 동네인지 으리으리한 집도 많고, 멋진 집도 많았다.

대사관저들도 모여있어서 건물 구경하며 넘어오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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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가 한창인 이태원의 매인 거리는 정말 사람들로 가득차 북적였다.

한쪽 무대에서는 랩을 하고, 한쪽 무대에서는 CMB 에서 무슨 행사방송을 하고, 한쪽에서는 각설이 공연도 하고 그랬다.

다른 것들은 기억에 안 남고, CMB 방송에서 제스트인가? 무슨 신인이 무대를 보여줬는데 원숭이처럼 춤추던게 인상적이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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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호텔 앞쪽은 스트리트 클럽이라고 해서 완전 거리 자체가 클럽이었다.

얼마나 쿵쾅거리고 북적거리고 시끄럽던지.. 그런 번잡한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조금 빨리 탈출하고 싶은 곳이었다.


덧붙여, 나는 사실 지구촌 축제에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각국의 음식 부스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파는 게 아니라 상업적인 음식들만 팔고 있었다.

예를 들어 터키의 케밥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일본의 케밥, 인도의 케밥, 브라질 케밥, 스페인 케밥 등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케밥을 팔지 않는 부스가 없었다.

독일의 소세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일본의 소세지, 한국의 소세지 이건 또 뭐지..? 음...

여튼 가격은 정말 "바가지" 가 뭔지 알 수 있도록 비싸게 책정하고 파는 메뉴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 팔았다.

다음부터는 절대 안 올 축제... 이게 무슨 축제인가 싶다...



정리하면


2014년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다녀왔다.

행사 내용이 그리 다체롭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았다.

각국의 음식에 기대를 많이 갖고 갔는데, 각 나라의 전통음식보다는 돈 벌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음식들 위주로 팔았고 가격은 "바가지" 란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비쌌다.

시끄럽고 번잡스러운 곳이 싫은 사람들은 비추인 장소.

음식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에게 비추인 장소.

무조건 시끄럽고 술 마시고 하는게 즐거운 사람은 추천.

다신 안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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