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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괜찮은 음식들

서울중앙시장에서 먹는 돼지머리고기~

by 돼지왕 왕돼지 201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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죵빠이가 신당에 연고지(?) 가 있는 관계로 + 2호선과 6호선이 신당에서 만나는 관계로 신당에 갈 일이 좀 많다.

그래서 신당에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시장이 "서울 중앙 시장"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을 줄이야.. ㅎ

여튼 이 날은 죵빠이랑 원래는 가메골 손만두를 먹으려 했으나 그 만두집이 휴업인 관계로 시장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주워먹기로 한다.

우선 이전 글에서 3마리 만원 자연산 장어를 먹었고, 약간 부족해서 시장에서 나오는 길에 돼지머리고기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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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는 이런 돼지머리, 순대, 닭발, 전 종류를 쌓아놓고 파는 가게들이 약 3~4개가 있었는데, 노상에서도 먹을 수 있고 안쪽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다.

돼지머리가 매우 딱딱하고 건조해보였는데, 다 노하우가 있었다.

도마에서 삭삭삭 썰더니 오뎅 국물에 풍덩풍덩.

오뎅 국물 샤워 한번 마치니 다시 쫄깃쫄깃한 돼지머리가 되어 나온다.

원래 돼지머리만 먹으려 했는데, 죵빠이가 순대도 먹어야 한단다.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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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열심히 먹었는데 죵빠이는 양이 줄지 않는다며 계속 타박을 놓는다. ㅋ

개인적으로 순대는 그냥 그랬고, 돼지머리는 괜찮은 편이었다. 
(막 찾아서 먹을만한 건 아니지만, 돼지머리는 자체가 원래 맛있으니깐~)

그리고 김치가 너무 짜지 않아 돼지머리와 잘 어울렸다.

가격은 돼지머리 1인분 5,000원.
순대는 1인분 3,000원.

다음에 또 무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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