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뻥이요의 색다른 맛들 ( 허니맛, 치즈맛, 양파맛 ) |
아주 어릴 때부터 이 녀석을 한 손에 쥐고 있으면,
내가 뻥이요를 먹는건지 뻥이요가 나를 먹는건지 모르게,
최면에 걸린듯 먹어왔던 그 뻥이요가...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허니버터를 비롯한 새로운 과자들의 시장을 장악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어찌저찌되었든 클래식 뻥이요를 벗어나 새로운 맛의 뻥이요를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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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게 된 것은 바로 치즈맛 뻥이요.
사실 허니버터 맛 주류에 편승한 허니맛만 출시한 줄 알았는데
어느 마트에 가니 이 녀석을 뙇 팔고 있더라는.
그래서 먹어봤는데, 고급스런 치즈맛은 아니고,
약간은 저급스런 약간 싸구려 과자에 쓰는 치즈맛같은,
뭐랄까 뒷맛이 깔끔하지 않은 그런 치즈맛 뻥이요이다.
싼 과자 먹으면서 뭘 그리 바라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솔찍한 리뷰를 쓸뿐 ㅋㅋ
이 녀석도.. 아마 다시는 안 먹을듯? ㅋㅋ
이 녀석까지 있을 줄은 사실 몰랐다.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양파맛..
억.. 양파맛 강냉이라.. 뭔가 신개념이다.
꼭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허니맛과 치즈맛에 데여(?) 놓고도 이 녀석을 선택해 먹어본다.
음.. 맛은??
진짜 양파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쁘지 않게 먹을 것 같다.
그러나... 입에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위에서부터 양파향이 마구마구 발산된다.
먹을때는 음음.. 나쁘지 않아.. 양파 향과 맛이 진하군? 하면서 먹게 되지만..
계속 올라오는 양파냄새에..
음. 이 녀석도 다음부터는 안 먹을 듯 하다..
그래도 결과론적으로 가장 성공한 맛은 개인적으로 양파맛이라 본다.
솔로인 사람들이 주말에 맥주와 먹기에 괜찮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본다.
정리하면
뻥이요가 허니맛, 치즈맛, 그리고 양파맛을 출시하였다.
허니맛은 클래식과 별 맛 차이가 없다.
치즈맛은 싸구려 치즈맛으로 뒷맛이 깔끔하지 못하고 목에 분말이 쌓이는 느낌이다.
양파맛은 그나마 괜찮은 맛이지만, 양파냄새가 끝없이 올라온다.
앞으로는 다시 클래식을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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