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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맛집] 카코이 돈부리 - 여러가지 돈부리를 맛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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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니와 방문
원래 방문하려 했던 곳은 일본식 솥밥 전문점인 "도도야" 였으나,
일요일에는 영업 안 한다 하여, 다른 일식 먹으러 여기로 옴.
역시 장사 잘되는 집은 일요일날 휴무를 하는 배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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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다른 일식집에 비해 메뉴가 엄청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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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기본적인 가츠동부터 시작해서, 에비동, 카키아게(일본식 야채튀김)동 등 튀김을 얹은 놈부터
규동, 낫또동 등 일본식 고기나 낫또를 올린 녀석.
그리고 생선회를 올린 사케동, 마구로동 등을 판다.
무슨 함박동도 있네? 껄껄..
나베류도, 스끼야끼도, 그리고 우동류도 판다.
여튼 일식이란 일식 메뉴는 다 모아 놓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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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케동.
부라니는 튀김우동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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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는 장점 외) 또 다른 장점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다다닥 진열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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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느낌이 나는 소품부터 시작해서,
미국 느낌이 나는 소품,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뽀로로도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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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장점으로 꼽은 것들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우선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메뉴가 단점.
그리고 심란한 것 싫어하고, 괜히 소품 건드려 망가뜨릴까 겁나는 사람들한테는
저런 인테리어가 단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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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다문 입을 하고, 소품 중 마리오가 귀엽다며 마리오를 찍는 부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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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사케동이다.
지금까지 사케동의 진정한 맛집은 종로의 "홍대 돈부리" 와 고대의 "코케코코" 를 꼽는데,
이 곳의 사케동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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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맛이 확 기억나진 않는데 지금 보니 문양이 다른 집 연어와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부위가 아닌건가? 더 좋은걸까 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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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부라니가 주문한 튀김우동.
한입도 안 먹어봤는데.. 비쥬얼은 음 조금 별로다.
그런데 면을 좋아한다는 부라니는 맛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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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가격은 대학가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고,
맛은 중간 이상은 하는 편이다. ( 사케동 기준 & 생와사비 원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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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혜화에서 다양한 일식 메뉴 중 선택하여 먹고 싶다면 무난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예산만 괜찮다면 가볍게 한 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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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동과 튀김우동밖에 안 먹어보았으니 다른 메뉴를 시도해보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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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다른 메뉴들의 가능성을 보아 우선 "맛집"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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