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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맛집] 바오밥 - 깔끔한 직화 제육볶음을 먹었어요 |
15. 09. 13. 일.
부라니와 대학로에서 만났어요.
생각해보면 대학로는 뭔가 가게들은 엄청 즐비한것 같긴 한데
맛집은 딱히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
맛집을 댓글로 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회사에서 버스타고 대학로까지 가는 동안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
맛집을 댓글로 좀 추천해주세요~~
바오밥에서 식사하신 후 카페 어디갈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
부라니가 어디를 갈까 맛집을 검색해 놓았어요.
부라니는 네이버 맛집 블로그 검색 결과를 엄청나게 신뢰하는 친구 중 하나예요.
부라니가 조사해 놓은 곳은 "바오밥"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식집이었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외관이 꽤나 깔끔하고,
부라니는 네이버 맛집 블로그 검색 결과를 엄청나게 신뢰하는 친구 중 하나예요.
부라니가 조사해 놓은 곳은 "바오밥"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식집이었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외관이 꽤나 깔끔하고,
입간판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도 뭔가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가게에요.
부라니의 새로운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하며
밖에서 약 10분가량 대기했어요.
입간판에는 이 집의 주 메뉴에 대해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었어요.
입간판에는 이 집의 주 메뉴에 대해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었어요.
저렇게 메뉴가 벽에 붙어있지만,
깔끔한 흰색의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메뉴는 따로 있었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밖에서 이미 메뉴를 결정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우리는 밖에서 이미 메뉴를 결정했기 때문에
직화 제육볶음 2인분과 치즈 새우 계란탕을 바로 주문해요.
안타깝게도 식사메뉴는 최소 2인이상으로 주문해야 하며,
안타깝게도 식사메뉴는 최소 2인이상으로 주문해야 하며,
공기밥은 따로였답니다.
즉 직화 제육볶음 + 공기밥 하면 1인당 8,000원인 가격이에요.
학교 앞인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죠.
즉 직화 제육볶음 + 공기밥 하면 1인당 8,000원인 가격이에요.
학교 앞인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죠.
그냥 모던한 느낌이죠? 참 깔끔해요.
유리창을 두고 나름 주방을 오픈하여,
가끔 불이 확~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요" 체를 쓰니 어색해요.
자꾸 "다" 체를 썼다가, '아 이 글은 요체로 쓰고 있지?' 하며 계속 탈고를 해요 ㅋㅋ
여튼.. 치즈 계란탕은 어떤 녀석일까 기대를 했는데,
계란탕 위에 치즈 한장과 날치알들이 올라가 있었어요.
우선 비주얼은 나름 합격인데,
우선 비주얼은 나름 합격인데,
4,000원이나 받으면서 새우는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새우는 먹다보면 칵테일 새우 크기로 가끔씩 발견할 수 있어요.
이 녀석의 맛은.. 음.. 4,000원이면
새우는 먹다보면 칵테일 새우 크기로 가끔씩 발견할 수 있어요.
이 녀석의 맛은.. 음.. 4,000원이면
밥집에서의 가격으로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특별히 한번쯤은 먹을만해요.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특별히 한번쯤은 먹을만해요.
나오는 순간 우리는 둘 다 양이 생각보다 적음을 직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당근 숙주 등이 위에 나름 많이 있어서 좋았지만,
아마 야채보다는 육식파인 부라니는 고기가 적음을 안타까워 했을 꺼예요.
무 생채, 그리고 깻잎절임이 나와요.
아주 소박한 반찬인데,
아주 소박한 반찬인데,
개인적으로 무 생채와 깻잎절임 둘 다 나름 깔끔한 맛으로 괜찮았어요.
부라니가 열심히 싹싹 비빈 제육볶음을
부라니가 열심히 싹싹 비빈 제육볶음을
한 수저 떠서 흰색 따끈한 공기밥에 싹 비벼 먹었어요.
음~~ 우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음~~ 우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보통보다 조금 괜찮은 제육볶음이에요.
보통의 제육볶음보다는 뭔가 조미료가 적게 들어간 느낌이라 깔끔하니 좋긴 했지만,
보통의 제육볶음보다는 뭔가 조미료가 적게 들어간 느낌이라 깔끔하니 좋긴 했지만,
맛이 강렬한 제육볶음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별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은 꼭 바닥에 깔린 소스를 겯들여 먹도록 해요.
"직화" 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 치고는 불맛이 너무 안 나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 사람들은 꼭 바닥에 깔린 소스를 겯들여 먹도록 해요.
"직화" 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 치고는 불맛이 너무 안 나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제가 맛본 불맛은 인공 불맛이었나? 싶을정도로
요즘 먹어본 직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메뉴들이 불맛을 잘 못내는 것 같아요.
열심히 먹고 조금 부족했던 우리는 갈릭 버터 간장밥을 주문해요.
가격은 4,000원이죠.
이 녀석은 그냥 비벼먹는건가 하고 부라니가 숟가락으로 또 비비는데,
이 녀석은 그냥 비벼먹는건가 하고 부라니가 숟가락으로 또 비비는데,
이 녀석 밑에 비닐 장갑이 있어요.
바로 점원을 불러서 어떻게 먹는건지 물어봤어요.
장갑끼고 주먹밥 만들어 먹으래요.
그래서 제가 옛날 회상하며 주먹밥을 주물주물 쥐어 만들어요.
바로 점원을 불러서 어떻게 먹는건지 물어봤어요.
장갑끼고 주먹밥 만들어 먹으래요.
그래서 제가 옛날 회상하며 주먹밥을 주물주물 쥐어 만들어요.
버터 때문인지 적당히 쥐었더니 젓가락으로 가져가면 부서지는 녀석들이 있었어요.
그러나 수저를 이용해 이를 보완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이 녀석의 맛도 그냥 보통 조금 이상인 정도에요.
갈릭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개인적으로 갈릭의 맛은 찾기 어려웠어요.
버터도 처음에 좀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섞고나니 버터는 어디갔나 싶기도 했어요.
저 고기로 착각할 수 있는 갈색 녀석은 고기가 아닌 "우엉" 이었답니다.
우엉을 넣은 것이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ㅋㅋ
우리는 맛있게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정리하면
부라니와 대학로의 "바오밥" 이라는 한식집을 가서 식사를 한다.
깔끔한 느낌의 집으로 이전부터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대표 메뉴로 보이는 직화 제육볶음은 그냥 평타 쪼금 이상인 메뉴이다.
전반적으로 간이 약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공기밥은 따로.
추가로 새우 치즈 계란탕과 갈릭 버터 간장밥을 먹었는데,
역시나 둘 다 평타 조금 이상. 둘 다 간이 약한 편이다.
결론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으나,
이 집을 그저그런집으로 해야 할지 맛집으로 해야할지는 고민되는 그런 집이다.
우선은 간이 세지 않고 조미료를 많이 안 쓴 것 같은 느낌 등을 기반으로 맛집으로는 선정해놓겠지만..
추후 재방문하면 바뀔 수도 있겠다.
cf) 1. 계산은 내가
2. 부라니 여친 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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