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 해리포터 존 #1 |
2015. 10. 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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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존은 김스타님이 너무나도 좋아했으며
실제 구경거리를 많이 준비해 놓아서 사진이 너무 많아 #1 와 #2 두 개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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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존은 최신 attraction 인데다가
팬층이 워낙 두터워서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간을 예약해야 하고, 그 시간에만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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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후 4시 30분쯤의 시간을 배정받아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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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이 워낙 해리포터의 팬이어서,
일본 여행 도중 저녁마다 해리포터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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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해리포터 존을 무지한 상태에서 보는 것보다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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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존으로 입장하는 곳부터 꽤나 비슷하게 잘 꾸몄다며,
멀미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에도 김스타님은 우와우와를 연발하여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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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해리포터2편 ( 비밀의 방 ) 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차이다.
멍청하게 나오는 "론 위즐리" 의 아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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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10여분을 숲을 걸어 들어가니 마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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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리포터의 어느 곳에 이런 마을이 나온다고 이렇게 꾸며놨나 싶었는데,
김스타님은 오타쿠스럽게 이야기해준다.
"해리포터의 몇 편에 보면, 걔네들이 버터 맥주 마시러 가는 씬이 있어,
그 곳 마을이 이렇게 생겼어!!"
음.. 해리포터 전편을 보긴 했지만, 아직도 어느 부분에 나온 곳인지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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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중세시대 +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이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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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들은 실제 눈이 아닌 페이크 눈(fake sno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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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들은 모두 상점이다.
각각의 상점에서는 파는 것들이 다르다.
레스토랑도 있고,
소품 가게도 있고,
완드(마법 봉)을 파는 곳도 있고,
각양 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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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바로 앞에는 이렇게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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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외국인 차장이 있어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데,
우리는 시간은 부족하고 구경해야 할 것은 많아서, 빨리 안쪽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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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말 빠글빠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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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통제를 하는대도 이 정도이니,
통제를 안 한다면 아수라장이 될 것은 저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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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처럼 생긴 지붕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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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특히 독일 ) 에서 실제로 저런 지붕을 가진 집들을 봤었기 때문에,
뭔가 더 정겹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 같고,
귀여우면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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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굴뚝 ㅋㅋ
건물 구경하는 묘미도 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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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조금 지나면,
버터맥주를 파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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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맥주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꼬맹이들이 회의를 하면서 마시는 맥주라고
김스타님이 설명해준다.
저 녀석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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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버터 맥주를 배급(?) 받는다.
물론 무료 배급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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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맥주 한 컵에 600엔.
한화로 약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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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맥주는 이름은 맥주지만 알콜은 없는 무알콜 맥주이다.
버터의 고소한 맛이 나는 음료수로,
살짝 맥주 느낌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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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버터향과 맛이 물씬 나는 거품을 함께 주는 맥주인데,
길라임 놀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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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거품도 맛나고, 아래쪽 음료도 맛난다.
살짝 스모키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그냥 한번쯤 재미로 먹어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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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일반 컵에 받았지만,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버터맥주 컵에 맥주를 담아주는 패키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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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을 함께 주는 녀석은 컵 값으로 500엔 ( 한화 약 5,000원 )을 더 받는다.
내가 볼 땐 누가 저런 걸 살까 싶지만,
해리포터 팬들은 입장이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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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몰랐는데, 이제 메뉴판을 보니 프로즌 버터맥주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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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를 비롯하여
해리포터에 나오는 여러 가지 소품을 파는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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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은 일본 여행이 시작하면서부터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는 꼭 사야 한다며 노래를 불렀었다.
온갖 맛이 나는 젤리의 특이한 맛으로는
"흙맛", "토맛" 등이 있다는데
김스타님은 특히나 "토맛" 의 존재를 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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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도비는 아닌 집요정!!
왜 머리카락을 끄잡아 댕기냐고 묻자,
그 오타쿠 김스타님도 왜 머리를 당기는지는 모르겠다고,
허걱!!
김스타님이 모르는 내용도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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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바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가격은 1,800엔. 한화로 약 18,000원이다.
젤리 몇 개 넣어 놓고 18,000원이라니....
나라면 절대 안 샀을 아이템이지만..
역시 해리포터 팬은 다르다.
바로 하나 구매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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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김스타님은 누님에게 토맛을 전달해주었고,
토맛인것을 알고 먹었는데도 누님은 그 녀석을 먹고 실제 토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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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스타님은 흙맛은 정말 흙맛이 난다며,
뭔가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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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편 배달 부엉이들을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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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소포 박스들을 영화와 흡사하게 잘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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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잘 묘사한 부엉이집.
김스타님은 이곳에서도 "우와 우와" 하며 똑같다고 좋아했다.
다른 곳에서도 그랬지만,
이 곳 해리포터 존에서는 특별히 내가 김스타라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온 부모가 된 기분이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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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아즈카반의 죄수 (3편) 에 나오는
호그와트의 교과서라고 한다.
영화에서 우왕!! 하며 공격적으로 입을 딱딱 거리던 모습은 생각나는데,
왜 나왔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모든 것을 소품화하는 대단한 해리포터 존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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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여러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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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녀석이 뭔가 조금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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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책 한 편 잘 내서 ( No offense )
정말 엄청난 부를 쌓았을 해리포터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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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완드 가게!!
완드는 마법 봉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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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호그와트 학생들이 입는 옷들도 파는데,
모든 아이템을 우와우와 거리며 만져보고 사진찍고 난리가 났다. ㅋㅋ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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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의 말에 따르면 사실 책에는
이렇게 지팡이의 디테일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에서 만들어 낸 녀석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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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볼드모트 등을 비롯하여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의 완드가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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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별 완드는 저렇게 박스화되어 재고가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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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드 하나는 가격이 약 45,000원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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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볼드모트의 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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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의 느낌이 나는 것이 뭔가 볼드모트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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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해리포터의 완드.
그러고 보면, 해리포터가 처음 완드를 구매할 때,
볼드모트도 같은 완드를 가졌다고 했는데,
왜 볼드모트와 완드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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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상업성이 농후하면서도 구경할 것도 많은 마을을 지나서,
호그와트 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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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앞에는 그리핀 도르, 슬리데린 등 각각을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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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 멀리 호그와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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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약간 모형같은 느낌이 강하고 조악해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보면 꽤나 퀄리티가 있고, 웅장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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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블로그에서는 호그와트 재현을 제대로 못 했다고 하지만,
김스타님과 나는 꽤나 잘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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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조명도 들어오니 뭔가 더 웅장해보이고,
분위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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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Express ticket 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한 곳이 바로 이 해리포터 어트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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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예약을 해야만 들어올 수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대기시간이 2시간에서 줄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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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며 호그와트 성을 이쪽저쪽 각도에서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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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지고 있는 마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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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나는 영국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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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는 해리포터 어트랙션과 성 투어,
그리고 뭔가 쩌리짱같지만 나름 임팩트 있는 어트랙션인
"그리핀 라이드" 에 대한 글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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