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코야끼 - 한국에서 먹는 타코야끼는 명함도 내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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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5년 전 왔을 때는 벽에 붙어 있던 녀석인데,
밖으로 쫙 나왔다.
5년 전에는 더 작은 가게였는데,
저 간판은 그대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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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타코야끼 6개에 380엔에 판다.
한개에 약 600~700 원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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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수두룩한 타코야끼 구멍은 비어 있고,
약 1/3 정도만 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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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으나, 아마도 구워서 파느라 정신 없어서 그런듯하다. ㅋㅋㅋ
바로 이렇게 가득가득 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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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문어를 보면 "니시키 시장" 에서 먹은 그 타코야끼와 확연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저기 한 구멍에서는 문어가 튀어나올 것만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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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문어를 보면 진짜 문어를 엄청 큰 걸 쓰는구나 느낄 수 있다.
가격은 니시키 시장의 그것보다는 확실히 비싸지만,
이정도 문어크기라면 이정도 가격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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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모양만 타코야끼를 카피해오지 말고,
문어의 크기도 카피해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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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이 바로 타코야끼.
소스를 너무 듬뿍 발라 맛이 강한 감 + 가츠오부시로 인한 강한 맛 때문에
전반적으로 맛이 꽤나 강하다.
약간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소스를 조금만 넣어주면 안되냐고 부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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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오부시를 뿌린 양이나 파슬리를 뿌린 양 등이 정말
허접한 니시키 시장 타코야끼와는 비교가 된다.
물론 한국의 타코야끼도 물론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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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코야끼 배(?) 접시를 들고
불빛이 강에 비쳐 찰랑거리는 도톤보리 다리 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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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보며, 타코야끼를 한입 쏘옥 집어넣고,
김스타와 도란도란 일본 여행 얘기도 하고,
사는 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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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대로 된 타코야끼를 먹어봤다면,
정말 한국에서의 타코야끼는 뭐가 이래? 할 정도로 맛의 차이가 난다.
물론 현지식과 어떻게 비교하겠냐마는....
그래도 문어의 그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이 나는 타코야끼의 특징이라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문어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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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게 되면,
타코야끼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 마시고, 제대로 된 가게에서 한번쯤은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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