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수요미식회] 산수갑산 - 제대로 된 순대국밥을 먹어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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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사를 마치고,
벨혁형이 수요미식회 이야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던 순대국밥 집 중 하나인
산수갑산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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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은,
큐뮌쓰, 벨혁형, 썬제로, 그리고 아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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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저렇다.
간판 명과 분위기만 보면 뭔가 오리탕이나 보신탕 같은 것을 팔 것 같은데..
엄연히 순대국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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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순대 정식은 순대국밥에 순대 약간을 같이 주는 것이고,
도시락은 순대모듬을 포장한 것이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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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순대국밥 5개 + 순대 모듬 하나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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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기본 세팅.
다른 가게와 큰 차이가 없지만,
새우젓은 새우가 참 실하다는 느낌을 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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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순대 모듬.
순대의 퀄리티가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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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꽤나 부드럽고,
암뽕이라고 불리는 애기보도 나온다.
돼지 혀도 나온다... ㅎㅎ
부위를 제대로 알면 비위 상해서 못 먹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냥 모든 부위를 맛있게 드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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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샷.
여기는 제대로 대창에 순대를 넣었는지 순대 껍데기가 엄청 두껍고 쫄깃하다.
안쪽 찹쌀도 참 쫄똑한 식감이 있어 좋다.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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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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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다재기와 들깨가 함꼐 들어가 있는 것은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순대국밥의 국물맛 자체도 그렇게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중간 이상은 하는 맛인데, 뭔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해서 너무 기대를 해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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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밥 안에 있는 순대는 순대 모듬에 있는 순대와는 다른 보통 순대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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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안쪽의 고기 부속물들이 엄청 양이 많고 실하다 이건 정말 맘에 든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건더기가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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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정리하면...
순대 국밥 자체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 그냥 맛있다 ), 건더기 양은 짱짱 많다.
순대 모듬은 퀄리티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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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팁 중 하나는 순대정식을 시켜도 순대가 꽤 많이 나오기 떄문에,
국밥을 먹게 되면 2인이 가면 순대정식 1개 + 순대국밥 1개 정도로 시키면
알맞은 양과 가격이 나올 것이라 본다!
2016. 04. 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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