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카페] 비브릿지 ( BE:BRIDGE ) - 세계 음료를 맛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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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생이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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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커리를 저녁식사로 하고,
이전에 가보고 싶었던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을 용기내어 들어갔다.
( 왜 용기를 내야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용기를 내야만 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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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과 2층에는 각종 카페들과 상점, 먹거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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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눈에 띈 녀석 중 하나는 이 비브릿지.
BE:BRIDGE 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은
세계의 음료를 통해 세계를 잇는다 ( bridge = 다리 ) 는 뜻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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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만 봐도 뭔가 특이하니 먹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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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테리어도 특이했다.
단, 이 곳은 테이크 아웃 전용이다.
이 층 어딘가에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여튼 기본은 테이크 아웃 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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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세계의 특색 있는 메뉴들을 모아놓았다.
아메리카노는 별로 특색 있지 않은데,
아마도 대중적인 메뉴를 통해 안정적 수입을 확보하기 위함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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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여러 메뉴가 있으나 다 설명하진 않겠다.
알아서 확대해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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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생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무서워서였을까.
"쿠바" 음료인 "모히또" 를 골랐다.
( 모히또가 쿠바음료인지는 몰랐다. )
가격은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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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기에
가장 특이해보이는, 맛이 정확히 상상이 안 가는 녀석을 먹어보기로 하고,
"멕시코" 음료인 "오르차따" 를 주문했다.
가격은 3,800원.
그러나 사이즈 업은 700원 추가하면 되므로,
700원 추가하여 4,500원에 큰 사이즈의 오르차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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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벤티) 사이즈가 700ml 라고 써 있는것을 보니,
괜히 쥬씨가 생각난다.
쥬씨.. 나쁜놈들 1L 라고 속이더니..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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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왼쪽이 오르차따.
오른쪽이 모히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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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모히또는 익숙할테니 따로 설명 안 하겠다.
맛적인 부분에서는 까탈스런 박선생이 "괜찮네!" 라고 한걸 봐서 평타 이상이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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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차따는 오묘한 맛이었다.
흰쌀과 바닐라, 시나몬이 어울어진 음료라는데..
맛은 아침햇살에 계피가루 탄 맛이라 보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먹는순간 "어? 이 맛은? 어딘가서 접해봤던 맛이다!!" 라는 걸 느꼈었는데,
계속 생각이 안 나다가 나중에 박선생이 리마인드 해주었다. ㅋㅋㅋ
마시다 보면 쌀가루 갈린 것이 살짝 씹히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먹는 아침햇살은 나름 추억 돋고 괜찮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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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가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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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외대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기획했다가 괜찮아서 사업 시작한 녀석이란다.
뭔가 부럽 + 자랑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ㅋㅋ
2016.07.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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