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 예술축제 그라비티 Zero (Gravity0) @ 광화문 광장

서울 거리 예술축제 그라비티 Zero (Gravity.0) @ 광화문 광장

03050316

서울 거리 축제 당시 보았던 Gravity.0.

크래인처럼 생긴 것과 함께 몇몇의 조형물이 있는 무대공간.

갑자기 행위예술가같은 예술인들이 뛰어나와서 무대를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춘다.

중간 중간 한 Spot 에 멈춰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한참 무대를 뺑글뺑글 돌던 그들은 이제 무대 위쪽으로 장소를 옮긴다.

그리고는 또 다시 무대 주변을 돌면서 이번에는 독고다이가 아닌 

2~3명이 서로 엉켜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이제 탑에 막 구겨들어가서 뭐를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도옹 도옹~" 하는 물방울이 연상되지만 물방울 소리는 아닌 오묘한 음악과 함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줄을 몸아 감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무대 중앙에 있는 방방(트랜펄린)을 이용해서 

그곳으로 떨어졌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디용 디용 거리는 가장 맘에 들었던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그리고는 막바지쯤에 불어로 뭐라고뭐라고 이야기하는데 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에는 뭔가 서로 협동해서 나무판자를 이용해 탑을 이동해다닌다.

그리고 한 사람만 독고다이로 협동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한다.

협업한 사람들은 함께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해피 엔딩인가보다.

무대 인사..

정확히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지는 모르겠다..

정말 현대가 들어가는 예술 종류는 다 이해하기 어렵다. 난해한다.

묘기에 가까운 줄에 매달려 공중부양.

방방(트램펄린)을 이용한 제자리 돌아오기 퍼포먼스.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유추 가능한, 협동해서 잘 살면 모두다 함께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라는 느낌의 메시지.

요 정도가 내가 느낀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셨을텐데... 공짜로 보면서 많이 못 느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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