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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사양꿀과 천연꿀 비교법, 구분법

by 돼지왕 왕돼지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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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과 천연꿀 비교법, 구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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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과 천연꿀의 정의


사양꿀은 벌통 주변에 설탕물통을 두어, 벌이 설탕물을 먹고 모은 꿀.

천연꿀은 인위적인 설탕물 제공없이 꽃을 비롯한 천연재료들을 벌이 먹고 모은 꿀.




사양꿀과 천연꿀의 성분 차이


천연꿀은 비타민 유기화합물, 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음.

사양꿀은 별 성분이 없음.


천연꿀의 비타민C 함량은 0.12~0.19, 사양꿀은 0.001. 약 10배 차이

( mg/100g )




사양꿀은 그럼 무조건 나쁜꿀?


사양꿀이 그럼 무조건 나쁜 녀석이냐?

그렇지 않다. 영양소가 부족할 뿐 "무조건" 나쁜 녀석은 아니다.

( 설탕을 먹인 벌은 쉽게 죽는다. 일부 양봉업자들은 이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먹이고, 이 항생제가 꿀에 녹아나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문제는 값싼 사양꿀을 천연꿀이라고 속여서 파는 것이 문제!!


게다가 천연꿀이 사양꿀에 비해 10배 많이 들어있다 뿐이지, 천연꿀이 다른 식품들을 능가하는 엄청나게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10배" 라는 단어뿐만이 아니라 절대적인 기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양꿀과 천연꿀의 구별방법 : 탄소동위원소비


천연꿀은 탄소동위원소비 -22.5‰(천분율) 이하가 표기되어 있다.


사양꿀 75% + 천연꿀 25% => 탄소동위원소 -15‰ 정도

사양꿀 50% + 천연꿀 50% => 탄소동위원소 -18‰ 정도

사양꿀 25% + 천연꿀 75% => 탄소동위원소 -21‰ 정도


탄소동위원소비가 -22.5‰ 이라고 해서 100% 천연꿀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자.

반대로 정말로 설탕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탄소동위원소비가 -22.5‰ 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이는 아래 탄소동위원소비란? 을 읽어보자.




탄소동위원소비란? ( CIR, Carbon Isotope Ratio )


벌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에 있는 탄소. 그 탄소에도 종류가 있고 원자번호가 있는데, 그 탄소의 함량을 이야기한다.

단위는 천분률을 사용한다. ( 퍼밀이라고 읽는다. )


꽃꿀의 탄소화물값은 -22~-33‰

사양꿀의 탄소화물값은 -10~-20‰


사실 양봉은 벌들을 100% 컨트롤 할 수 없기 떄문에..

양심적으로 꿀을 생산했음에도 -23.5 에 못 미치는 꿀이 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운에 따라 설탕물을 적당히 제공했어도 -23.5 이하가 나올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천연꿀이 -23.5 에 가까우므로 이 값을 믿는 수밖에 없다.




천연꿀 구별에 대한 속설


결정이 생기는 꿀은 천연꿀이 아니라느니, 맛을 보았을 때 진한 것이 천연꿀이라느니 등등

벌집에 들어있는 꿀이 천연꿀이라느니..

여러가지 판별법이 돌아다니지만..

사실 대부분이 위의 방법으로 구분할 수 없고, 탄소동위원소비가 가장 정확하다.


사양꿀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 [음식 이야기] 사양꿀? 넌 대체 어디서 온 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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