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 엔데버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물로 받았숩니당!!

COX 엔데버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물로 받았숩니당!!

나는 물건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다.

이직도 은근 잦았었고,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는 2년마다 원룸을 옮겨다니고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쌓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더 물욕이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 생일때도 뭔가 물건을 받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친한 친구인 김스타가 꼭 하나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의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키보드" 를 선물로 선택했다.

그래서 받게 된 키보드.

김스타도 나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을 딱 링크로 주는 것을 선호했고,

내가 고른 키보드는 콕스(COX) 엔데버 텐키리스 키보드.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고른 이유는..

이 녀석이 무접점 방식이하는것!!!

회사의 친한 형 두명이 무접점을 쓰는데, 장점이 뭐냐고 물으면 그냥 써보면 장점이 보인다고.. 무조건 쓰라고.. 흠...

여튼 그래서!! 무접점 한번 써보자 싶었다.

두번째는 "뽀글뽀글" 거리는 소리가 매력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타건소리를 들었을때 정말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가 뭔가 귀여워서였다.

세번째는 텐키리스..

나는 하루종일 키보드를 뚜들기는 개발자로서....

텐키는 거의 쓰지 않는데 나의 자세를 불편하게 만들어, 어깨가 이것때문에 더 아픈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카페로 블로그를 하러 갈 때, 텐키까지 있는 것은 너무 무겁고 너무 크기 때문에 텐키리스가 필요했다.

색상을 흰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old fashion 느낌의 흰색을 선택했다.

그냥 이렇게 봤을 때는 그렇게 이쁜 줄 모르겠는데..

이 녀석의 매력은 바로 LED 에 있다.

뾰뵹~~~

이렇게 LED 를 켤 수 있다는 것.

밤에 어두운 조명에 이 녀석을 뚜들기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냥 이렇게 LED 가 들어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눌리는 키보드가 반짝이거나, 그 주변으로 물결이 생기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이는 밑에 있는 동영상 참조!

설명서.

여러 가지 설정과 기능이 있지만 나는 그냥 별 다른 설정 없이 쓸듯?!

여러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김스타는 이 색상이 가장 이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색상으로 자주 써야지.

나는 이거 말고 하늘색 계통도 좋다.

짜잔 타건해보자!

내가 청축과 애플 매직 키보드를 열심히 뚜들기면서 손가락 힘이 쎄져서 그런가...

이 녀석을 칠 떄 다른 사람들이 들려주었던 보글거리는 소리보다는,

빠글거리는 소리라고 해야할까? 여튼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둔탁하게 들려서 놀랬다.

확실히 청축과 비교해서 키보드를 때리는 "즐거움" 자체는 적지만,

그래도 뽀글거림과 저 LED 의 퍼져나감이 즐거워서 이 녀석도 애용할 것 같다.

생일 선물 좋은 놈으로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스타님.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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