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젠더 트랜지션 -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의 생성을 보여줌

[공연] 젠더 트랜지션 -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의 생성을 보여줌

혜화의 거리의 공연 행사를 할 때 봤던 공연이다.

소나무길에서 공연을 했는데 제목은 "젠더 트랜지션"

길 한복판에 "남성", "여성", "남자를 좋아한다", "여자를 좋아한" 이라고 쓰여진 이정표가 있다.

그 이정표는 동서남북으로 축을 이룬다.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 어떤 상황을 만들고, 두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는 상황마다 특정 포지션으로 이동한다.

그 특정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물리적 성과, 사회적 성 역할의 모순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 여성들이 손을 잡는 것은 OK, 남자들이 손을 잡는 것은 Not OK.

"음식을 먹을 때 사진을 찍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은 여성쪽으로 이동하고, 중립을 지키거나 남성쪽에 있다면 그들끼리 이상한 시선을 보낸다.

그리고 저 축은 거리에 따른 정도도 표시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어떤 행동과 성향의 "정도"에 따라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도 보여준다.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를, 나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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