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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 마로니에 공원의 동원님 - 엠프는 언제 사시나요? 마로니에 공원의 동원님 - 엠프는 언제 사시나요? 여름 기간 동안, 나의 금요일 저녁을 책임져주셨던 동원님. 동원님은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 출몰하"던" 버스커이다. 동원님은 "듣기 편하게 노래" 를 하는 것을 목표로 노래 연습을 하신다고 한다.실제로 고음을 추구하기보다는 키를 낮춰서라도 가사와 느낌이 전달이 되도록 한다.정말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다른 버스커들에게 느끼는"아, 고음 부분인데 이 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까?" 라며 나도 모르게 "걱정으로 미간 찌뿌림 스킬" 을 시전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걱정 미간 찌뿌림 스킬 시전 후, 그 버스커가 잘 소화해내면 그 역시 기쁨이 있긴 하다. ) 그 노래 듣는 것이 좋아서 듣고 있다 보면 1시간도 훌쩍 지나간다.그러다보니 정말 여러가지 일이 발생하기.. 2019. 1. 8.
말 한 마디 없이 한 사람의 인생을 묘사한다 - 인생공연 '인생'! 말 한 마디 없이 한 사람의 인생을 묘사한다 - 인생공연 '인생'!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짜 레알 인생공연을 보았습니다.공연의 이름은 '인생' 인데, 말 한 마디 없이 어떻게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디테일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놀라웠습니다.전해지는 감정.. 마지막 눈물을 자아내는 포인트까지.. 이분의 신상과 어디서 공연을 하시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남겨주세요.이 분 공연이라면 돈이 안 아까울 것 같네요! 정식 공연이 있다면 보러 가고 싶습니다! 가면이라는 공연도 있었는데,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나가면서 본 공연이라..처음에는 퀄리티를 의심하여 찍지 못하고 공연을 보기만 했습니다..저 공연도 정말 너무 좋았는데.. 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셨을까?" 가 생각나.. 2019. 1. 5.
혜화 아트 센터 - 짧은 주기로 전시가 바뀌어서 좋네요. 혜화 아트 센터 - 짧은 주기로 전시가 바뀌어서 좋네요. 대학로 쪽으로 이사온 이후에 "무료" 문화생활을 자주 할 수 있어 좋다.이 문화생활을 도와주는 곳 중 한 곳이 "혜화 아트 센터" 이다. 이 녀석은 혜화문 앞쪽에 위치하고 있고,대략적으로 1주일에서 보름 단위로 전시들을 바꿔서 하고 있어서 동네 주민인 나에게는 아주 좋다. 이 전시는 아주 이전에 방문했던 것인데,제목은 잘 모르겠고 그냥 봤을 때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사진 찍어왔다. 리뷰를 바로 썼어야 하는데, 오래 지나서 "주관적인 해석" 만 적을 수 있는 점이 아쉽다.십자가를 앞에 두고 성경을 읽는 모습을 나무로 표현한 작품 같다.한편으로는 가운데 네모난 판이 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중의적인 의미가 있을까? 색상의 번짐을 "처음부터" 그림으로 .. 2018. 12. 27.
대학로 오픈 공연 - 프롬나드 대학로 오픈 공연 - 프롬나드 대학로쪽에 살다보니, 주말마다 마로니에 공원에 나가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날은 "프롬나드" 라는 공연을 하고 있었다.프롬나드(promenade)는 "산책" 이라는 뜻이다. 이 공연은 전국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하는 그런 행사였다.이 작은 마로니에 공원에서조차, 한 구역씩을 차지하고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마치 미술관에 와서 전시품들을 보듯,돌아다니며 이 공연 저 공연을 보고, 맘에 드는 작품(?) 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된다. 이 중에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공유한다. 이 녀석은 "토이 피아노" 라는 엄연한 피아노이다.처음에는 "장난감" 으로도 이 정도 연주할 수 있다를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전문 악.. 2018. 12. 26.
[도서 리뷰] 페미들의 바이블이라는 '82년생 김지영' [도서 리뷰] 페미들의 바이블이라는 '82년생 김지영' Q : 우선 내용 스포 있어?응 대놓고 하지는 않지만, 은근은근 있으니 인지하고 읽어보도록 해. Q : 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우선 나는 소위 말하는 '꼴페미'들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렇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하는 것도 지양하는 편이야. 그래서 꼴페미들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책을 한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두번째 이유는, 수컷형이 형수님을 조금 더 이해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고 얘기를 해줘서 관심이 배가 되었어. Q : 그래서 읽어보니 어때?우선 처음 도입부 부터 중간까지는 "짧은 문장으로 너무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게 읽기 쉽게 글을 잘 썼구나, 나랑 나이가 비슷한 김지영씨의 이야기가.. 2018. 12. 17.
여름의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테리어 여름의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테리어 점심시간에 산책을 자주 한다.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가면 시즌마다 인테리어 테마를 다르게 해서 구성하는데,올 여름의 테마는 이거였다. 정확한 Theme 은 모르지만 나는 "다이빙" 이라고 주제를 말하겠다. 역동적인 마네킹들이 하늘에 매달려 있는 모습..와이어에 달려 아찔한 느낌을 자아내는 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나는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죵빠이는.."시X 개노답" 이라고 외쳤다.그 이유는.. 와이어가 끊어지면 사람이 다치는데, 불안해보인다는 이유였다...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욕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ㅋ 다이빙, 다이빙 인테리어, 롯데백화점 본점, 롯백 본점, 마네킹, 명동 롯데백화점, 명동 롯백, 소공동 롯데백화점, 소공동 롯데백화점 .. 2018. 11. 25.
[영화 리뷰] 컨택트 - 이런 상상력을 가진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낌. [영화 리뷰] 컨택트 - 이런 상상력을 가진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낌. Q : 언제 봤음?2018. 09. 14. Q : 누구랑 봄?김스타랑. Q : 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음?김스타는 자기가 보고 재미있었던 영화를 나한테 추천하면서 꼭 한번씩 더 보는 성향을 가졌어.이 영화는 스타의 Netflix 계정을 통해서 봤는데, 스타는 영화관에 상영중인 것도 여러번 보곤 하지. Q : 뭔 내용이야?스포가 있으니 스포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 질문은 그냥 넘어가.한 여자가 나와.그 여자는 언어학자인데 세계에서 가장 저명하고 능력 있는 언어 학자로 나오지.어느 날 UFO 가 세계 곳곳에 착륙을 해.그런데 그 UFO 들은 공격하지는 않고 사람들과 어떤 형태든 교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지.군관계자들이 UFO 안으로 들어갔지.. 2018. 11. 21.
[영화 리뷰] The dead room (더 데드 룸) - 뉴질랜드 공포영화 [영화 리뷰] The dead room (더 데드 룸) - 뉴질랜드 공포영화 Q : 언제봄?2018. 09. 16. 일요일. Q : 누구랑 봄?집에서 혼자 봄. Q : 무슨 영화임?공포영화임. Q : 무슨 내용인데?스포가 있으니 혹시라도 스포 안 당하려면 이 대답은 건너뛰어.여자 한명, 남자 두명이 어떤 폐가? 흉가에 들어가.그런데 그들은 그냥 친구사이가 아니라 귀신에 대한 일종의 Professional 들이지.여자는 귀신을 느낄 수 있고, 남자1 은 소리와 영상 분석으로 귀신을 찾고, 남자2 는 소리와 전자기파를 통해 귀신을 찾아.뭐 내용은 뻔하긴 해.결국 그들의 특기를 이용해 귀신을 찾게 되었고, 대치하는 뭐 그런 내용이지. Q : 반전도 있어?스포가 있으니 혹시라도 스포 안 당하려면 이 대답은 건너.. 2018. 11. 20.
[도서 목차 정리]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도서 정리]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고양이가 내 소스를 삼켰어요소프트웨어 엔트로피돌멩이 수프와 삶은 개구리적당히 괜찮은 소프트웨어지식 포트폴리오소통하라!중복의 해악직교성가역성예광탄프로토타입과 포스트잇도메인 언어추정일반 텍스트의 힘조개 놀이 (Shell Games)파워 에디팅소스코드 관리디버깅텍스트 처리코드 생성기계약에 의한 설계죽은 프로그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단정적 프로그래밍언제 예외를 사용할까리소스 사용의 균형결합도 줄이기와 디미터 법칙메타 프로그래밍시간적 결합단지 뷰일 뿐이야칠판우연에 맡기는 프로그래밍알고리즘의 속도리팩터링테스트하기 쉬운 코드사악한 마법사요구사항의 구렁텅이불가능한 퍼즐 풀기준비가 되어야만명세의 함정동그라미와 화살표실용주의 팀유비쿼터스 자동화가차 없는 테스트결국은 모두 글쓰기위대한 유..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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