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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얘기야?
더러운 길거리 만두를 먹어보자는 이야기지. ㅋㅋ
중국에는 정말 많은 음식이 있고, 음식점이 있지.
하지만, 정말 많은 길거리 노점 식품들도 참 많아.
내가 도전했던 이 만두집은 사실 노점 식품은 아니고,
어엿한 음식점이긴 했지만 참 더리했지. 훗.
어디 있는데?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한 "동타이루 (东台路)" 근처에 있어.
Magnificent International Hotel 근처에 있지.
사실 이곳은 관광코스만으로는 들르지 않았을 곳인데.
상해 있을 떄 찾아온 친구들이 이 호텔에 머물게 되어서
지나가다 찾은 가게야. ㅎㅎ
이름은 산동수교. 산둥지역의 물만두라는 의미지.. 훗..
오 물만두야? 메뉴판은 엄니?
당연히 준비했지!
가격은 매우 저렴해.
올레!!
올레!!
왼쪽은 만두 종류인데, 5개에 1~2元 정도. 한화로 약 200~400원이야.
요런 가격이 바로 원래 중국의 가격인데 말이지 ㅠ
오른쪽은 면종류인데,
4~7元 정도로 한화 800~1,400원정도야.
이름만 보면 참 맛있어 보여.
메뉴판만 봐도 좀 더리해 보이긴 한데, 뭐가 그렇게 더러웠어?
젊은 주인아줌마야.
얼핏보면 뭐가 더러운지 잘 모르겠지?
그냥 주문과 동시에 만두를 빚어 만드시는데..
저 통 겉에 묻은 이물질들이 보여?
도마 위에 이물질들 보여? ㅋ
저런 이물질들이 널려 있는 도마와 통들이 길거리에 그냥 방치되어 있고,
물만두를 만들기 위한 찜통의 물도
별로 깨끗해보이지 않더라구.
설겆이도 뒤에 있는 흰 통에서 물 한바가지 퍼서 휙휙 하니깐 끝이구 ㅋㅋㅋ
하지만 솔찍히 놀랍진 않았어.
나는 중국에서 정말 여러가지를 봤거든.
크고 깨끗한 가게에서도
종업원들이 코딱지를 신나게 파서 던진다던지.. ㅋㅋ
중국에서 깨끗한 걸 기대하는게 이상한거야 ㅋㅋ
참고로 주인 아주머니께서 영어를 조금 하셔서,
중간에 막히는 부분에서 편했어.
더리한데 왜 사먹었어? 맛은 좋았어?
사진이 깨졌네? ㅠ
싼 게 비지떡이라구, 밀가루들이 덕지덕지 있고,
안의 내용물은 조금 있는 그런 물만두였어.
안의 내용물은 조금 있는 그런 물만두였어.
사실 5개에 400원인데.. 뭘 얼마나 바라겠어?
그치만, 사실 맛은 참 괜찮았어.
양고기 만두랑 소고기 만두를 시켰는데,
양고기가 조금 질이 낮은 양고기류인지, 양고기 냄새가 확 나더라구~
근데 나는 이게 맘에 들더라.
양이라면 양 냄새가 나는게 좀 맞다고 느끼거든
양이라면 양 냄새가 나는게 좀 맞다고 느끼거든
그래서 맛있게 냠냠 쩝쩝 먹었어.
다음에 가면 또 먹겠냐고?
땅란러!! (물론이지)
다음에는 면류도 한번 도전해볼까도 싶어.
물론 위생면에서 배탈은 각오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는걸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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