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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중국(China)

[중국/과일] 별명 없는 과일 파파야. ( 소개 및 효능 )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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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없는 과일?


응.. 파파야는 딱히 별명이 없더라구.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이고..
두리안은 과일의 왕이고..

이런 별명들이 있는데...
파파야는 별명이 없더라.. 불쌍한 녀석 흑흑 ㅠ



ㅋㅋㅋ 없으면 어때 맛있으면 돼지


그건 맞는 말이야.
사실 파파야라는 과일은 이름만으로는 우리와 매우 친숙한데.
한국에서는 쉽게 못 먹는 과일인것도 맞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너를 대신해서 먹은 소감을 열심히 이야기해줄께.


파파야는 중국에서 木瓜 ( 목과 ) 라고 불러.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종류에 따라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다 달라.

둥근 공 모양의 것도 있고, 길다란 녀석도 있고, 조롱박 같은 녀석도 있데.
겉이 초록색인 녀석, 노란색인 녀석도 있꼬,
안쪽 내용물의 색깔도 각각 다르지. 



그래? 비싸진 않아?


글쎄. 생각보다는 조금 비싸지 않았나 싶긴 한데.


요렇게 파파야 한개 ( 두 쪽 ) 가 13.29元 으로 한화 약 2,600원이었어.
다른 과일들과 비교했을 때, 싸진 않더라구.


자, 잘 익은 파파야는 요렇게 생겼어.
이 녀석은 안쪽 내용물이 주황색인 녀석이네.
다른 색깔도 있다구. 다른 색깔은 조금 있다가.

파파야 안쪽의 중앙부분은 저렇게 종자들이 있어.
종자들이 너무 바글바글 있어서 좀 징그럽다. ㅋ
무슨 쥐똥같기두 하구, 홍삼환 같기두 하구 ㅋㅋㅋ

여튼 저 녀석들을 다 긁어내고, 수저로 열심히 퍼먹으면 돼 
와구와구 냠냠 쩝쩝.


그럼 이렇게 돼지. ㅋㅋ
파파야는 참외나 멜론과 맛 & 향이 참 비슷해.
익은 정도에 따라서 질감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 참외나 멜론에 비해서 훨~씬 부드럽지.

수저로 쉽게 떠 먹을 수 있을 정도니깐.


파파야는 종에 따라서 이렇게 노란 녀석도 있어. ㅋ
노란 녀석의 맛과 향도 비슷비슷해.
그래도 다른 색상의 녀석을 먹는 건 또 다른 기분이기는 해 ㅋㅋ



ㅎㅎ 그렇구나? 파파야에 대해 조금만 더 알려줘봐.

 
하오.

원산지는 멕시코, 서인도제도 등의 중남미지역이야.

품종이 많아, 구형에서 표주박형까지 있고,
과피가 황색이 되어 손으로 만져 말랑한 느낌이 있는 것이 먹기 좋은 것.

생식 외에 통조림, 잼, 젤리, 설탕절임 등으로 가공되기도 하구..

파파야는 치질과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래.
피부에 사용하는 크림이나 샴푸를 만드는 데도 사용되기두 하구.
덜 익은 열매의 껍질에서 나오는 유액( 파파인. 단백질 분해 효소)은 소화제로 쓰이기도 하고,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데도 쓰여.
 
일부 지역에서는 종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파파야의 잎은 비누의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데, 요건 참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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