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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 火锅 ) 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보양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훠궈는 여름에 먹으면 겨울에 추위를 타지 않고,
겨울에 먹으면 여름에는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물론, 건강을 잘 챙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암을 유발하기 쉬운 "고추기름" 을 많이 포함한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상해 체류기간 중 총 네번이나 방문한
훠궈 전문 체인점 달러팡을 또 방문했다.
메뉴정보와 가격정보는 위의 링크를 확인하라!!
유명한 달러팡은 이날도 역시나 줄이 길었다.
특히나 금요일 저녁에 갔기 때문에,
줄이 워낙 길어서 다른 가게 가서 먹어야 하나 하며 방황하다
결국 다시 달러팡으로 돌아왔다.
기다리는 동안 시간 잘 때우라고,
호박씨 까라며 씨앗을 준다.
껍질은 다른 한쪽 종이컵에 넣으라고
저렇게 센스있게 종이컵을 준비해준다.
기다리는 동안 차도 마시고,
사탕도 먹으라고 이렇게 아예 세팅해놨다.
금요일 긴 줄에 대한 배려렸다.
뭔가 중국스러운,
사과껍질을 이용한 이런 데코도 해놓았다.
뭔가 먹고 싶은 모양이긴 하다.
다시 받은 대기표.
저것이 h58 인지 小58 인지 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놈시키 글좀 잘 쓰지.
거진 1시간정도를 기다린 후에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이 여성분은 우리의 담당.
후덕하게 생기셨는데, 외국인인 우리가 신기한지
자꾸 중간중간 와서
중국어와 정~~~~~~말 어렵게 영어단어 하나씩을 껴서
뭔가를 말해본다.
녈님은 이 여성분도 나에게 반했다며 놀렸댔다. ㅠ
자 개인팟( pot ) 이 설치되었다.
원래 훠궈는 한 큰 pot 을 여러명이 share 해서 먹는 식인데,
위생상의 문제가 있어 요즘은 이렇게
개인 pot 을 제공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다 한다.
나는 매운맛 매니아니깐
사천훠궈탕!!!
매운맛에는 조금 약하고,
지난번에는 기본 청탕을 먹어봤기에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으셨던 녈님은
카레탕!!
저 옥수수 조금 탐난다. ㅋㅋ
나 이제 데쳐먹을 것들!!
이 녀석은 Fried Gluten Puff.
매우 쫄깃쫄깃하다.
반투명의 녀석으로 쫄깃함의 왕이라 불린만하다.
샤브샤브해 먹으면 의외로 정말 맛있는
배추 꼬갱이 ( 배추 속 ) 도 주문한다.
어서어서 데쳐 먹고 싶다.
중국의 명물(?) 양고기도 주문한다.
이번에는 지난번의 다이아몬드 양고기보다는 한 등급 낮은 녀석이다.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뭔가 맛있게 먹는 것 같은.
오리 피..
도 주문한다.. ㅋㅋ
선지와 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말캉말캉 별로 특이한 맛은 없다.
하지만 녈님은 이 녀석 맛있다며 참 좋아하셨다.
카레에 타 먹어야 맛있는 녀석인가..? ㅠ
자 이것이 우리가 먹은 것들.
땅콩소스를 좋아하는 나는 땅콩소스 한 가득.
그리고 나머지 짬뽕소스도 세팅한다.
1인 소스바 뷔페 이용은 필수.
정말 본전은 충분히 뽑는다.
샤브샤브해먹을 거리보다 소스바 내용물이 더 많은 것 같다. ㅋㅋ
자자.
먹자 먹자..
고추기름에 잘 익은 배추에
소스에 들어있는 고기 부스러기를 올려
먹는다.
아~ 이 따스함, 이 매콤함.
목 뒤로 넘어가는 이 뜨거움.
배추의 달콤함.
이런 행복한 기분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구나 싶다. ㅋㅋ
정말 맛있게 후루룩..
먹는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흉하니깐 ㅋㅋ
위에 소개한 후덕한 직원은
여전히 몇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말을 거는데..
마지막에는 이렇게 팥죽도 가져다 주었다.
조금 달달한 맛이 강한 이 팥죽.
그리 맛있지는 않지만, 괜시리 외국인이라 우리만 주는가 싶어 기분 좋게 다 섭취한다.
배는 찢어지고
맛은
★★★★ + 반
또 방문할테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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