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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19:24





사실 나에게 이태원은 흑형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혹은 뚱형들이 돌아다녀 정말 빅 사이즈 옷들을 많이 파는
무서운 외국인 동네였다.

특히나 금요일 저녁이 되면,
흑형들이 맥주를 들고 다니며
아시아인들을 깜보고 다니는 그런 이미지가 강해.
아직도 금요일 밤에 이태원을 가는 것은 매우 꺼려진다.
(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다. )

하지만, 지난 번 혼자서 이태원 거리를 배회하며 이태원 엔틱 가구 거리도 발견하고,
이전에 몇 번 맛집도 와본지라 이제는 이태원 거리의 무서움은 조금씩 사그라 들고 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 추운 날.
나는 어머니의 옛 취미인 엔틱 가구 구경 및 구입을 생각해내서,
이태원의 앤틱 가구거리로 모셔간다.



리얼 지도 보기


이태원역 4번출구로 나와서 쭉 내려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요것이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 홍보 벽화에 붙어있던 지도이다.
필자 돼지왕과 어머니는 갈림길에서 돌아왔지만, 엄청난 규모의 거리이다.
갈림길까지도 상당한 양의 가게가 있다.

오후 1시쯤 배회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문을 안 연 가게도 상당히 있었다.


앤틱 가구 거리에는 정말 가구 뿐만이 아니라,
오래된 물건이면 뭐든 있었다.

저렇게 유럽풍의 유모차들도 있었는데,
어머니는 저것이 너무 이쁘다고 하셨다.


이 가게는 유모차들을 가장 최전방에 전시하여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이 가게 이쁜 물건들이 참 많아서 내부도 구경했다.
가구 뿐만이 아니라, 오래된 물건이면 모든지 있기 떄문에
마치 유럽의 작은 박물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공짜로 유럽도 가고, 박물관 구경도 한 것 같아 혼자서 신났다.


저렇게 작은 엔틱 가구 가게들도 있었는데,
가게마다 개성있는 물품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비슷한 물건을 취급하기도 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저정도지만,
2층이나 지하에 추가적인 매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요 집은 청동느낌의 물품들이 많았는데,
디피를 너무 이쁘게 잘 해놔서 몇 컷이고 찍었다.
 


한 폭의 그림이다.
옆서로 만들고 싶을 정도의 아름다움, 중후함, 디피이다.
 


흰색 벽과 함꼐 너무 아기자기 이뻐 세로로도 한번 찍어본다.


한쪽은 또 이렇게~
터키에서 우유 냄비로 저런 청동제를 많이 쓰곤 했는데,
터키를 많이 연상시켜 터키의 향수(?)에도 젖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집도 작은 박물관 같은 곳.
안쪽에는 샹들리에는 물론,
유럽풍의 식기들, 그리고 총도 있었다.

설명만 없을 뿐 그 중후함과 앤틱 느낌은 유럽의 박물관 부럽지 않다.


요 녀석은 어머니께서 맘에 들어하셨던 손수레.
저렴할 것 같아 가격을 물어봤는데 가격은 35만원..
안 산다고 하셨다. ㅋ

그리고 이 가게 안쪽에는 유럽 궁전에서 썼을만한 화장대가 하나 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주인 아저씨는 혀를 차며

"4,500만원입니다.,"

라고 시크하게 말했다.
안녕~ 바로 나왔다. ㅋㅋ
4,500만원짜리 화장대에서 스킨바를 자신은 없다. 

예전에 한창 일을 하셔서 수입이 있으실 떄는 간간히
이런 엔틱 소품이나 엔틱 가구들을 사오시곤 하셨었는데..
이제는 수입이 없어서 함부로 사지 못하겠다고..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는데,
작은 것 하나도 함부로 사지 못하니깐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며
시무룩해 하셨다... ㅠ 

이태원의 엔틱 가구점들은 엔틱 가구에 관심이 많은 커플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에 괜찮고,
유럽풍의 물건들이나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박물관 삼아 구경하기에도 참 괜찮은 곳이다.

물론, 비싸지 않은 작은 소품들을 득탬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일 터.
여튼 이태원은 흑형들의 동네라기엔, 
이런 우아한 앤틱 가구 거리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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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1동 | 이태원앤틱가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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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돼지왕왕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