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 Five Tables ( 다섯개의 식탁 )

홍대 맛집 Five Tables ( 다섯개의 식탁 )

콧구녕에 바람좀 넣을겸, 세미나도 들을겸 해서 찾아간 서울.

세미나를 듣다가 내용도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고, 영어도 허접하여 쏟아지는 잠을 견딜 수 없던 나는 탈출!

김없음님을 만나러 홍대로 출발.

이것저것 희소식 및 나의 도움으로 여러턱을 쏘기로 했던 김없음님이 홍대맛집이라며 Five Tables 에 데려갔다.

홍대의 카페골목쪽에 위치해있는데, 매우 작은 가게로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가게 이름이 Five Tables 인 이유는,

짐작한 사람도 있겠지만 Table 갯수가 5개이기 때문. ( 야외에 하나 더 있긴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듯.. )

Five Tables 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정말 작은 가게에 5개의 테이블( 2인용 ) 이 있고, 주방도 매우 협소하다.

어떻게 그렇게 작은 주방에서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는지..

고르곤졸라 꿀 & 고르곤졸라 버섯

주문한 메뉴는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는 않지만.. )

고르곤졸라와 꿀(피자) 과 고르곤졸라 버섯(스파게티).

식전빵과 피클도 제공된다.

쌉쌀한 아메리카노는 느끼한 요리에 필수!

쌉쌀~한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수준급! 정말 맛있다.

( 이거 먹고 또 다른 카페가서 나는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확실히 비교되더라.. )

맛집 소개 및 은혜를 배풀어주신 김없음님.

고르곤졸라의 그 느끼,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요리들.

[피자]

피자는 꿀이 따로 나오지 않고, 피자 위에 꿀이 살포시 적당량 발라져 있다.

시금치로 추정되는 녀석과 함께 먹으니 상큼한 느낌도 들고, 느끼함도 잡아준다.

하지만, 고소함은 그대로.

배부른데도 남길 수 없다.

[파스타]

버섯이 탱탱하며, 버섯의 진한맛이 강렬하다. 

아마도 "국산" 임이 분명할 것 같다.

소스도 느끼고소함이 살아있는데, 보다시피 넘치도록 준다.

빵을 찍어먹기 너무 좋다. 짱짱.

[결론]

정말 맛있다. 맛집 인정!! 

Five Table에 Five Star 를 주겠노라!!

[가격대]

김없음님이 지불하셔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피자와 파스타는 각 15000원~18000원정도 한 것 같다.

[기타정보]

김없음님 말로는 너무 맛있는 맛집이고, 가게를 취미로 하기 떄문에

열고 싶을 때 연다고 한다.

혹시라도 중요한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간다면 전화로 꼭 open 여부를 확인하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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