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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

by 돼지왕 왕돼지 201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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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줄거리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 30대 한국인 주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

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이 공개된다!

“저는…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발.. 제 아내를 돌려 보내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남편.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집과 어렵사리 마련한 가게 그리고 아내마저 잃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을 운반한 아내. 그러나 그것은 마약이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머나먼 곳... 그는 아내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감상평


변호인과 함께 이 영화 역시 답답하고 짜증났으며 또 답답했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 수감되었는데 자신의 출세를 위해 한 개인은 무시하는.. 그것도 처한 상황이 남다른 사람을 그렇게 내팽겨쳤다는 사실에 너무 답답했다.. 정말 말 한마디 안 통하는데 얼마나 답답했을까? 해외여행을 다녀보며 영어권 아닌 나라만 가도 그렇게 답답한데.. 그렇게 수감되어 있으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ㅠ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이미지 출처 : photohistory.tistory.com


그녀의 그런 상황도 답답하고 짜증났지만.. 이런 일을 만들게 한

남편의 빚보증부터 대처방법까지 답답하고 또 짜증났다. ( 포스터 고수.. 웃지마 임마! )

나는 저런 남편이 되지 말아야지...




마무리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은 모두 알 것이다.


이 영화에서 나온 프랑스 영사는 현재 청와대 외교보안수석 주철기씨라고 한다.

( 자료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A3%BC%EC%B2%A0%EA%B8%B0 )


비록 영화에서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장이 있었을 수는 있었으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니.. 그의 당시 행동이 어땠을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이미지 출처 : news.donga.com


딸이 없었다면 장미정( 실화 주인공 본명 ) 씨는 이미 목숨을 끊었을지도 모른다..

정말 어머니의 힘은 위대하고, 어머니라는 위치를 갖게 하는 자식의 존재 또한 위대하다.



[영화 후기] 집으로 가는 길 - 답답하구만..이미지 출처 : blog.joins.com


이전에 해외여행 할 때 여권에 쓰여진 저 글귀에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진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 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장관


하지만 이 글귀가 지독히도 형식적이며, 아무 소용없는 글귀라고 느끼게 해주는 외교부의 대처를 볼 수 있다.



절대 빚보증은 서지 말자.

공항에서 모르는 사람의 짐을 맡아주지 말자.

화장실 간다고 잠깐 맡아달라고 해도 야박하겠지만 거절하자. 이 야박함 한번때문에 먼 이국땅에서 무기징역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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