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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보문역 맛집, 먹태&고추튀김

by 돼지왕 왕돼지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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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니가 올라와서 강팽이랑 뭉쳐서 3차로 간 곳.

평소에 버스타고 지나가거나, 산책을 다니다가 몇 번 봐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둘이 있어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고 꼬득였다.

보문역 맛집, 먹태&고추튀김


큰 간판으로는 먹태 & 고추튀김인데, 사실 상호는 호프 47번지이다.

주 메뉴가 먹태 & 고추튀김이라 간판처럼 사용하나보다.

보문역 맛집, 먹태&고추튀김


와서 먹태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서빙하시는 분이 처음부터 먹태란 이런겁니다 하며 이 안내문을 가져다 준다.

나는 마음에 두었던 곳이라 이미 조사하여 알고 있던 먹태.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황태를 만드는 과정 중 겨울이 빨리 지나가 중도포기한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더 궁금하면 저 사진을 확대해서 읽어보시길~


요것이 먹태.

먹태는 중, 대 사이즈가 있는데 우리가 시킨 것은 중. 중 크기는 12,000원이었던듯?

초고추장과 고추 마요네즈 간장소스를 같이 주는데 요즘 기름진 게 땡겨서 그런가 왜케 마요네즈 들어간 소스만 먹으면 왜케 다 맛있는거야?

먹태는 너무 질기지 않고 질겅이는 맛이 있으며,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다. 못 먹는 머리뼈와 이빨뼈까지도 혹시나 먹을 수 있나 씹어볼 정도로? ㅎ


요놈은 노가리. 노가리는 한마리에 1,000원인데, 노가리 세트라는 이름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4마리에 3,000원에 제공이 된다. 유후~

노가리는 쥐포의 맛에 가까운데 나랑 부라니는 더 맛있는 생선으로 먹태를 선택했고, 강팽은 쥐포를 선택했다. ㅋ

여튼 소맥 열심히 말아먹는데, 내가 소맥 말아 먹자고 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부라니와 강팽에게 내가 다 놀랬다.

다음번에 와서는 고추튀김을 시켜서 함 먹어보자꾸나 친구드라~~~





정리하면

보문동에 위치한 괜찮은 술집. 주 메뉴는 먹태와 고추튀김.

먹태는 황태되기에 실패한 명태인데 고숩고 질겅질겅하여 술 안주로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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